손아섭 트레이드도 소용 없다? KBO 대기록 또 탄생, 이제 누가 1위 될지 모른다 "오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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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독보적인 1위라고는 할 수 없다.
마침 이날 '안타 1위' 손아섭은 한화를 떠나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는데 SSG와의 경기에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녹슬지 않은 방망이를 과시했다.
한때 손아섭은 독보적인 선두였으나 이제 최형우의 추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 된 것이다.
한화에서 줄곧 2군에 머물렀던 손아섭의 입장에서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출전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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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더이상 독보적인 1위라고는 할 수 없다. 누가 진짜 왕위에 오를 것인가.
KBO 리그에 또 하나의 대기록이 탄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으로 전격 컴백한 최형우(43)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 우전 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S로 불리한 상황이었음에도 우완 박상원의 시속 149km 직구를 공략해 안타를 생산한 최형우는 개인 통산 2600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기쁨은 배가됐다. 최형우의 2600안타는 KBO 리그 역대 2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
이때까지만 해도 0-5로 뒤지던 삼성은 7회초 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하더니 8회초 3점을 따라갔고 9회초 최형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면서 극적으로 5-5 동점을 이룬데 이어 이해승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5 역전까지 성공,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현실로 만들었다.
경기 후 최형우는 "2600안타 기록을 세웠지만 오랜 시간 야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쌓이는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항상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져 있어 어떻게든 출루하려 노력하다 보니 볼넷이 많이 나온 것 같다.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만족하고 남은 경기에도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형우는 43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자랑한다. 올해는 14경기에 나와 타율 .286 14안타 4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인데 출루율은 .446, 장타율은 .551에 달한다.
최형우가 벌써 안타 14개를 생산하면서 KBO 안타왕 전쟁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 됐다. 마침 이날 '안타 1위' 손아섭은 한화를 떠나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는데 SSG와의 경기에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녹슬지 않은 방망이를 과시했다.
이로써 손아섭은 뒤늦게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고 통산 2619안타를 마크했다. 한때 손아섭은 독보적인 선두였으나 이제 최형우의 추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 된 것이다.
한화에서 줄곧 2군에 머물렀던 손아섭의 입장에서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출전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앞으로도 두산에서 주전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최형우 역시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고 꾸준히 안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NC와의 3연전에서 안타 1개만 때리는데 그친 최형우는 한화를 상대로 2600안타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는 한편 볼넷 3개를 고르는 등 타격감을 다시 되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어느덧 19개 차이로 좁혀진 안타왕 경쟁. 과연 손아섭이 안타왕 타이틀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 아니면 최형우가 역전 드라마를 현실로 만들지 흥미롭게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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