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본격적인 벚꽃놀이는 지금부터

강시일 기자 2026. 4. 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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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공원 겹벚꽃이 본격 개화를 시작하며 분홍빛 물결로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경주시는 불국사 입구 공용주차장 일대 불국사공원의 겹벚꽃이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주 봄여행 최적기라고 밝혔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겹벚꽃의 꽃말처럼 풍성한 봄의 기운이 공원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며 "겹벚꽃 구경과 함께 천년 고도 경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함께 둘러보며 여유로운 봄의 순간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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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겹벚꽃 이번 주말 절정, 불국사 일대 300여 그루의 겹벚꽃 만개해 꽃대궐 연출, 전국에서 상춘객 몰려들어 교통체증 걱정
경주 불국사 겹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이번 주말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제공

경주 불국사공원 겹벚꽃이 본격 개화를 시작하며 분홍빛 물결로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경주시는 불국사 입구 공용주차장 일대 불국사공원의 겹벚꽃이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주 봄여행 최적기라고 밝혔다.

공원에는 수령 30년 정도의 겹벚꽃나무 3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겹벚꽃이 만개하면 산책로를 따라 분홍빛 꽃터널이 펼쳐지고, 일대는 솜사탕 크기의 연분홍꽃다발이 장관을 연출한다.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풍성한 겹벚꽃 특유의 화사함 덕분에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친구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경주시는 개화 시기에 맞춰 공원 일대 경관 조명도 밝혀 야간에도 꽃을 감상할 수 있게 산책길을 운영 중이다. 낮에는 화사한 분홍빛 꽃터널,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주간과 야간 모두 방문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 불국사 겹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려들고 있다. 경주시 제공

불국사공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바로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봄꽃 나들이와 역사문화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벚꽃 명소 이상의 매력을 지닌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신라 천년의 불교 문화를 고스란히 담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봄철 새벽 안개와 어우러진 경관은 경주만의 특별한 정취를 선사한다.

특히 불국사 맞은편 겹벚꽃길이 끝나는 거리와 연접한 곳에 대한민국 근현대문학사의 태산북두라 불리는 김동리, 박목월선생의 문학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동리목월문학관이 자리해 문인들의 발걸음도 이맘때는 부쩍 늘어난다.

경주는 불국사 외에도 봄을 맞아 찾기 좋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대릉원 일대 고분군 산책로와 첨성대 주변 유채꽃밭, 동궁과 월지(안압지)의 밤 풍경은 고도 경주만의 독특한 봄 여행을 완성한다. 황리단길 일대 카페와 맛집 골목도 봄나들이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경주 불국사 겹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 제공

불국사공원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는 겹벚꽃단지 입구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다. 요금은 소형차 1천원, 16인승 초과 차량은 2천원이다. 경주시는 이번 주말 절정기에는 방문객 급증으로 주차장과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겹벚꽃의 꽃말처럼 풍성한 봄의 기운이 공원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며 "겹벚꽃 구경과 함께 천년 고도 경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함께 둘러보며 여유로운 봄의 순간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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