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맥스' 주지훈X하지원, 차주영 파멸로 3.9% 유종의 미

김지현 기자 2026. 4. 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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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가 권력의 비정함과 인간의 선택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최종회는 주인공들이 악을 처단하는 과정을 단순한 정의 구현이 아닌, 철저한 '전략적 계산'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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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가 권력의 비정함과 인간의 선택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최종회는 주인공들이 악을 처단하는 과정을 단순한 정의 구현이 아닌, 철저한 ‘전략적 계산’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극 초반부터 서로를 의심하며 대립했던 방태섭(주지훈 분)과 추상아(하지원 분)의 공조는 그 자체로 파격이었다. 방태섭은 권력의 실세 손국원(주진모 분)을 무너뜨리기 위해 황정원(나나 분)이 남긴 최후의 유산인 USB를 꺼내 들었고, 추상아는 그동안 수집한 재벌가 치부 책을 이용해 이양미(차주영 분)의 경제적 기반을 통째로 흔들었다. 이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정치적 수수와 경제적 압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완벽한 협공이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양미의 파멸이었다. 박재상(이가섭 분) 사망 사건을 자살로 위장하려 했던 그녀의 지시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9시 뉴스를 통해 폭로되는 순간, 시청률은 분당 최고 4.8%까지 치솟았다. 견고해 보였던 카르텔이 대중의 눈 앞에 민낯을 드러내는 과정은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기록적인 성과도 뒤따랐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3.9%, 수도권 4.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치열한 월화극 경쟁 속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ENA 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연기 구멍 없는 열연과 깔끔한 회수"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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