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동 전쟁 대응 수출기업 지원책 확대..."추경 활용해 영향 최소화"

김동찬 2026. 4. 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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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중동 전쟁 불확실성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지원 확대에 나섰다.

우선 코트라는 산업부와 함께 추경 예산을 활용해 긴급지원바우처, 중동피해기업 지사화,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을 확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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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바우처·중동피해 지사화·해외공동물류센터 확대
중동 13개 무역관 연결...교신 지원 및 물류 상황 전파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개최된 18차 중동 전쟁 긴급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중동 전쟁 불확실성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지원 확대에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18차 중동 긴급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경성 사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본사 전 간부진을 비롯해 중동과 북미·서남아·CIS본부 등 해외무역관까지 화상으로 참여했다.

우선 코트라는 산업부와 함께 추경 예산을 활용해 긴급지원바우처, 중동피해기업 지사화,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을 확충키로 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지원기업수·대상국가·지원한도를 확대해 긴급지원바우처 사업 참가기업을 추가 모집 중이다. 3월(80억)보다 3배 넘는 규모로 진행되는 추가 긴급 바우처에는 전쟁 추경으로 확보한 255억 원을 투입해 500여 개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인 중동 국가 범위도 14개국에서 22개국으로 확대하고 국제운송비 지원 한도도 한시적으로 늘렸다.

수출기업 애로가 집중된 물류 지원을 위해서는 현지 물류 전문기업과 협업 운영 중인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한 보관·내륙 운송 지원을 확대한다. 긴급바우처와 동일하게 패스트트랙 심사 절차도 적용하고 지원 규모도 1200만 원에서 2400만 원으로 2배 상향해 380여 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전쟁 상황으로 출장길이 막히거나 바이어와 협상이 어려워진 기업을 위해 '중동피해 긴급지원 지사화사업' 참가 기업도 13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대중동 수출실적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중동 현지 바이어 면담, 거래선 관리를 대행하고 중동 외 지역 신규 바이어 발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코트라는 '중동전쟁 긴급대응 애로 상담 데스크' 및 중동지역 13개 무역관, 정부 및 유관기관을 연결한 현장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물류 애로 기업은 중동 13개 무역관이 매일 제공하는 걸프국 인근 24개 항만 및 우회 가능 루트 정보를 확인하고 긴급 바우처, 공동물류센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코트라 수출 물류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동 지역 견적, 상담, 할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강경성 사장은 "중동 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 애로 해소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을 위한 총력 대응이 절실하다"며 "추경 사업이 기업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빈틈없이 진행하고, 비상 상황임을 고려해 국내외 조직망의 유연한 현장 지원과 공급망 대체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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