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파격 2번 배치→감독 긴급 미팅' SSG, 연패 탈출 안간힘 결실 맺을까

신화섭 기자 2026. 4. 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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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긴급 미팅 소집, 김재환 2번 전면 배치.'

SSG 랜더스가 시즌 초반 뜻밖에 찾아온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SSG는 이날 선발 타케다가 2이닝 5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진 데타 타선도 6안타에 그치며 3-11로 져 6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SSG의 연패 탈출 노력이 언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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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SSG 김재환이 14일 인천 두산전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며 3루쪽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OSEN
'감독의 긴급 미팅 소집, 김재환 2번 전면 배치.'

SSG 랜더스가 시즌 초반 뜻밖에 찾아온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줄곧 4번타자로 나서던 김재환(38)이 2번 타순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숭용 SSG 감독. /사진=스타뉴스
이숭용(55) SSG 감독의 고육지책이었다. 이 감독은 "일요일(12일) 경기 끝나고 전력분석팀장과 임훈 타격코치에게 '내가 한 발 떨어져 볼 테니 오더를 써보라'고 얘기했는데 좀 파격적인 라인업이 됐다"며 "연패를 끊기 위해 분위기도 바꿔볼 겸 그렇게 했는데 (이유에 대해) 설명을 일리 있게 잘 하더라"고 말했다.

올 시즌 SSG는 초반 8경기 7승 1패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주 한화에 2연패(1경기는 우천취소)를 당하더니 주말 LG전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내주고 말았다.

연패 탈출을 위해 사령탑이 직접 선수단 미팅도 소집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그냥 뭐 '잘 쉬었냐' 얘기하고, 웃으면서 '이제 장난 그만 치자'고 했다. 보여줄 것 다 보여줬으니 이제는 우리 야구를 하자고. 우리가 준비한 게 있으니 서로 믿고 좀 편안하게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SSG 선발 투수 타케다. /사진=스타뉴스
그러나 이런 간절한 마음도 단번에 분위기를 바꿔내진 못했다. SSG는 이날 선발 타케다가 2이닝 5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진 데타 타선도 6안타에 그치며 3-11로 져 6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시즌 성적은 7승 7패로 가까스로 승률 5할을 지켜냈다.

친정팀 두산과 처음 만나기도 한 김재환은 볼넷 1개를 얻었을뿐 2루수 직선타와 3루수 플라이, 1루 땅볼 등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훈이 투런 홈런, 박성한이 솔로포를 날린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이숭용 감독은 "팬들에게 너무 죄송스런 모습을 많이 보여 공개사과를 하겠다"고도 했다. 15일 두산전 선발은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0(4실점 비자책)을 기록 중인 최민준(27)이다. SSG의 연패 탈출 노력이 언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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