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신발정리·개 산책까지…집안일 하는 현대차 ‘로봇개’ “하나 키우고 싶네”

문영규 2026. 4. 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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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집안일 하는 로봇개 '스팟'의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5일 자사 유튜브 채널 등에 올린 '스팟과 함께하는 할 일 목록'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공장과 발전소의 혹독한 환경을 견디도록 설계된 산업용 로봇 스팟에게 거실 정리 작업은 마치 가벼운 업무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 시연은 로봇 공학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스팟이 화이트보드에 기록된 주인의 메시지를 보고 집안 물건을 치우는 등 집안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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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집안일 하는 로봇개 ‘스팟’의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5일 자사 유튜브 채널 등에 올린 ‘스팟과 함께하는 할 일 목록’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공장과 발전소의 혹독한 환경을 견디도록 설계된 산업용 로봇 스팟에게 거실 정리 작업은 마치 가벼운 업무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 시연은 로봇 공학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스팟이 화이트보드에 기록된 주인의 메시지를 보고 집안 물건을 치우는 등 집안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회사는 “이 사례에서는 구글의 시각 언어 모델(VLM)인 ‘제미나이 로보틱스’가 스팟에게 신체적 추론 능력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영상에서 스팟은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차세대 AI 모델 시리즈인 ‘제미나이 로보틱스’와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해야 할 일을 부여받았다.

주인은 현관 앞에 있는 신발을 모두 신발장에 정리하도록 했으며 거실에 있는 캔들을 모두 분리수거할 것을 주문했다. 바닥에 떨어진 옷들은 빨래바구니에 넣고 쥐덫 체크까지 요청했다.

스팟은 물체의 사진을 찍고 제미나이 로보틱스를 활용해 무엇인지 식별하고 대상 물체를 확인한 뒤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영상에서 스팟은 운동화를 확인하고 집게로 집어 신발장에 가지런히 정리했다. 캔들도 능숙하게 쓰레기통에 넣었고 바닥에 떨어진 양말, 옷가지들을 빨래바구니에 넣은 뒤 선반 아래 바닥에 놓인 쥐덫까지 확인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일을 마친 스팟은 화이트보드에서 “‘코다’(강아지)를 산책시켜달라”는 주문을 추가로 확인하고 문을 열고 목줄을 잡고 강아지와 함께 길을 나선다. 눈밭을 걸어가 공던지기 놀이도 수행했다. 다만 산책 장면은 기술자의 원격 조종으로 이뤄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지막에 눈길을 걸어가는 건 정말 대단했다”, “귀엽다곤 생각 못했다. 웃기긴 하다”, “이런 개가 너무 좋다. 관심을 갈구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기 때문”, “너무 갖고 싶다”, “인상적이다, 신발 놓는 방향만 바꾸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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