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안 맞아" 다저스 쓰러뜨리겠다며, 벌써 일본 생각 난다…790억 먹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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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투수 이마이 다쓰야가 부상 우려를 한시름 덜었다.
이마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부터 일본 선수들이 없는 팀을 선호하며 새로운 환경에 도전했다.
이마이는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24경기에 등판해 16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2와 함께 10승 5패를 기록한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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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투수 이마이 다쓰야가 부상 우려를 한시름 덜었다. 다만 예상치 못한 적응 문제가 새 변수로 떠올랐다.
15일(한국시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른팔 피로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마이는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휴스턴 담당 기자 챈들러 롬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마이가 통역을 통해 팔 부위 영상 검사 결과 이상이 없고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며 “구단은 이마이가 투구를 재개하기 전까지 팔 근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초 우려됐던 구조적인 부상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구단과 선수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서 드러났다. 이마이는 같은 인터뷰에서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야구뿐만 아니라 미국 생활 방식 자체에 익숙해지기 어렵다. 야구도, 야구 외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라며 “그런 부분이 아마도 팔 피로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단순한 신체적인 문제가 아닌 환경 변화에서 오는 부담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이동 방식이 일본과 다르고, 선수들의 식사 타이밍도 다르다”며 “일본에서는 보통 호텔로 돌아가 식사를 하지만, 여기서는 구장에서 식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마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부터 일본 선수들이 없는 팀을 선호하며 새로운 환경에 도전했다. 문화적 차이를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내린 선택이었다. 그럼에도 시즌 초반부터 적응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대목이다.
당장 귀국 가능성이 거론될 상황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앞서 이마이는 지난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1회에만 1안타 5사사구를 허용하며 단 한 개의 아웃카운트만 잡은 채 조기 강판됐다. 이후 팔 피로 증세를 호소했고, 구단은 곧바로 그를 휴스턴으로 복귀시킨 뒤 14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마이는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24경기에 등판해 16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2와 함께 10승 5패를 기록한 에이스다.
이마이가 포스팅을 선언하자 ESPN은 2025-26시즌 스토브리그 랭킹 50위를 발표하면서 이마이를 전체 5위에 선정했다. 투수 중에선 프람버 발데스(전체 2위)에 이은 두 번째다.
ESPN은 예상 포스팅 수수료로 약 2200만 달러, 총액 기준으로는 약 1억5700만 달러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휴스턴과 3년 5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입단 전 다저스와 연결됐던 이마이는 "다저스를 쓰러뜨리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물론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뛰는 건 즐거울 것이다. 하지만 그런 팀을 이기고 월드 챔피언이 되는 것, 그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될 거다. 오히려 그들을 쓰러뜨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같은 팀에 일본인이 있다면 뭐든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걸 바라지 않는다. 일종의 생존감을 느끼고 싶다. 문화적 차이와 마주했을 때 그것을 혼자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그걸 경험해 보고 싶다. 그게 내가 설레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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