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폰 무시해?…카카오톡 지원 종료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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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톡이 구형 스마트폰들의 업데이트 등 지원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이용 자체가 완전히 차단되는 건 아니지만 불편이 커질 수 있는데,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최지수 기자, 어떤 기종에서 카카오톡을 더 이상 쓰지 못하게 되는 겁니까?
[기자]
갤럭시 S7 시리즈 이하, 아이폰 6 시리즈 이하 기종이 대상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기종보다는 모바일 최소 지원 버전(OS)을 봐야 합니다.
지난달 10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모바일 최소지원 버전을 'v11.0.0'으로 상향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다시 말해, 안드로이드는 9 이상, iOS는 15 이상에서만 최신 카카오톡 설치와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구형 스마트폰에서는 최신 버전 설치와 업데이트가 어려워진 셈입니다.
업데이트가 안 되면 앱 실행이 제한되거나 메세지 수신과 발신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업데이트를 눌러도 '열기'만 뜬다"며 "먹통이 됐다"는 게시물이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카카오는 최소지원 버전을 왜 올린 거죠?
[기자]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성 등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최소지원 버전을 상향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앱 개발사들이 일정한 주기를 두고 구형 버전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일반적이라는 설명인데요.
특히 오래된 운영체제는 보안 위협에 취약해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구글, 애플과 같은 OS 제조사들이 오래된 OS의 보안 업데이트를 멈추면 해커들의 공격에 무방비해지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당시 공지를 통해 충분한 여유를 두고 미리 업데이트를 안내했다는 입장인데요.
구형폰 기종 사용자를 중심으로 카톡 이용 제약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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