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진, 청주서 개인전…“작은 순간들이 모여 귀한 의미 이루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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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지 않은 개별 요소가 모여 힘을 발휘하듯, 삶의 작은 순간들이 모여 소중한 의미를 이룬다는 것을 일깨우는 이야기."
신수진 작가의 초대전에 대해 나노갤러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설명했다.
각각의 존재는 다름으로써 가치가 있지만, 서로에게 물들며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작가의 미학이자 철학이다.
나노갤러리 측은 이렇게 신 작가의 작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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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 5월 30일 나노갤러리서 ‘loating Layers 부유하는 층위’전





“특별하지 않은 개별 요소가 모여 힘을 발휘하듯, 삶의 작은 순간들이 모여 소중한 의미를 이룬다는 것을 일깨우는 이야기.”
신수진 작가의 초대전에 대해 나노갤러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설명했다. 4월 16일부터 5월 30일까지 여는 개인전의 타이틀은 ‘loating Layers 부유하는 층위’.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존재들이 만들어내는 대기의 층위를 담았다는 의미에서다. 갓 돋아난 이파리의 숨결, 해 뜨기 직전 수면의 고요한 울림, 그 위로 얇게 깔린 물안개의 검푸른 촉감….
이번 전시는 청주의 갤러리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수도권을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자연의 층위를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서다.
신 작가는 수만 번의 붓질로 작은 꽃잎과 씨앗의 형상을 켜켜이 쌓아, 생명력 어린 기운을 화면 위에 펼쳐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업을 통해 아주 작은 존재들이 무한히 증폭을 함으로써 큰 풍경으로 나아간다. 각각의 존재는 다름으로써 가치가 있지만, 서로에게 물들며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작가의 미학이자 철학이다. 판화와 회화를 결합해 독특한 미감을 창조하는 것이 그의 작업 특징이다.
나노갤러리 측은 이렇게 신 작가의 작품을 소개했다. “멀리서 시선을 넓게 두고 바라보면, 서로 다른 밀도와 습기를 머금은 공기 덩어리들이 층층이 쌓인 듯, 아스라이 번지는 색의 결이 스며든다. 한 걸음 다가가면, 이 흐름은 무수히 많은 미세한 조각들로 이뤄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겹겹이 쌓인 색과 숨결 사이를 천천히 거닐며, 봄날의 감각과 삶의 소중한 순간을 만나보시길 바란다.”
한편, 신 작가는 서울대 미대에서 학·석·박사 공부를 하고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에 유학했다. 귀국 후 자신만의 개성적인 작업에 힘쓰는 한편 대학에서 판화를 가르치기도 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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