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트럼프 SNS 제정신 아냐…대통령 말은 그 자체로 파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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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통제 불능 상태"라며 날 선 비난을 쏟아냈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엠에스 나우(MS NOW)'의 토크쇼 '모닝 조'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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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주말 있었던 미국-이란 간의 종전 회담이 ‘빈손’으로 돌아간 것을 두곤, 현 행정부의 외교 역량이 “우스꽝스러운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엠에스 나우(MS NOW)’의 토크쇼 ‘모닝 조’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에 이란 정부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문명 하나가 완전히 멸망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정교회 부활절엔 교황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고,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로 묘사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 “미국 대통령의 말은 그 자체로 파급력…신중해야”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서구 문명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수백 년간 이어진 서구 문명의 발전이 응축된 결과물”이라며 “서구 문명의 핵심은 지도자가 독재자가 되지 않도록 견제하고, 무모한 전쟁이나 교황에 대한 공격으로 국가를 이끌지 않도록 책임을 묻는 법치에 있다”고 짚었다.
현재 미국 민주당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세 번째 탄핵 추진 및 수정헌법 제25조(대통령 직무 수행 불능 결정) 발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 역시 힘을 실었다. 그는 “미국 민주주의와 제도, 법치주의, 그리고 처신이 기준이 돼야 한다”며 “현 대통령은 우리가 지켜온 모든 규범을 무너뜨렸다”고 규탄했다.
그는 또 ”외교는 짧은 대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노력이 필요한 작업“인데, “(이란 종전 회담에)전 세계에 똑같은 세 사람, 그 중 두 명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를 보냈다”고 꼬집었다.
특히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우크라이나, 이란, 가자 지구 문제를 모두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코미디나 다름없다(A Joke)”고 일갈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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