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건드렸다’ 고양 소노, 100% 확률 잡고 3차전서 끝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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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창단 첫 '봄 농구'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잡아낸 소노는 역대 KBL 사례에서 확인되듯 4강 진출 확률 100%라는 흐름 위에 올라섰다.
이제 시선은 16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3차전에 쏠린다.
이를 위해 소노는 빠른 공격 전개를 바탕으로 수비가 정렬되기 전에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하프코트 상황에서도 특정 지점에 수비가 쏠리지 않도록 스페이싱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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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경기 운영으로 1·2차전 연승
‘25회 전원 진출’ 흐름 속 3차전 분수령
체력 부담 속 로테이션 변수 남아

고양 소노가 창단 첫 ‘봄 농구’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잡아낸 소노는 역대 KBL 사례에서 확인되듯 4강 진출 확률 100%라는 흐름 위에 올라섰다. 이제 시선은 16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3차전에 쏠린다.
소노의 초반 2연승은 단순한 기세 이상의 ‘준비된 결과’에 가깝다. 손창환 감독은 상대의 강점인 강한 가드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 구조 자체를 손봤다. 핵심은 볼 핸들러의 부담을 줄이고, 상대 수비의 도움 움직임을 분산시키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해 소노는 빠른 공격 전개를 바탕으로 수비가 정렬되기 전에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하프코트 상황에서도 특정 지점에 수비가 쏠리지 않도록 스페이싱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결과적으로 상대가 의도한 압박 강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흐름을 만들어냈고, 이는 1, 2차전 승리로 직결됐다.
특히 공격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면서도 무리한 단독 돌파보다는 패스에 기반한 연결 플레이를 강조한 점이 주효했다. 외곽과 인사이드를 균형 있게 활용하며 수비를 흔들었고, 세컨 옵션을 빠르게 선택하는 의사결정이 살아나면서 공격 완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는 상대 압박을 역이용한 장면으로 이어지며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원동력이 됐다.

다만 손 감독은 시리즈 흐름에 대한 낙관론에는 선을 그었다. 2연승이 팀 운영이나 경기 방식에 미친 변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평가하기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체력 안배나 로테이션 운영 역시 결과가 확정된 이후에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아직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다는 냉정한 인식과 동시에, 선수단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소노는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손 감독이 앞서 “너덜너덜한 상태다”라고 표현했을 만큼 선수단 전반에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3차전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당일 컨디션 체크와 훈련 상황에 따라 변수는 남아 있다.
결국 3차전은 시리즈 향방을 결정지을 분수령이다. 소노가 초반 기세를 이어가며 ‘이변’을 ‘확정’으로 바꿀지, 아니면 SK가 반격의 발판을 마련할지가 관건이다.
손 감독의 신중한 시선 속에서도, 소노는 분명 흔들림 없는 방향성을 유지한 채 4강 진출이라는 마지막 한 걸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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