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새마을관광' 지시에… 문체부, 정책 방향 내부 논의 착수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2026. 4. 15.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관광 새마을운동'을 정책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부 논의에 착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지역 관광이나 국내 관광의 최대 장애 요소는 일종의 그 생활 문화인 바가지 씌우기"라며 "바가지는 여전히 좀 많은 것 같고, 체계적인 관광 자원 부족 이런 것도 있을 수 있는데 '관광 새마을운동' 같은 거 한 번 해보시면 어떠냐"고 제안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가지 없는 관광 제안…지역 자영업자 중심의 자생적 혁신 주문”
문체부, 내부 실무 논의 가동… “당장 가시적 조직 정비 계획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 겸 제5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4.14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관광 새마을운동'을 정책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부 논의에 착수했다. 아직 구체적인 실행안이나 별도의 조직 개편이 확정된 것은 아니나, 대통령의 제안 취지를 기존 관광 정책 틀 안에서 조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모습이다.

15일 관가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문체부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중심으로 '관광 새마을운동'의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정책화할 수 있는 원론적인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지역 관광이나 국내 관광의 최대 장애 요소는 일종의 그 생활 문화인 바가지 씌우기"라며 "바가지는 여전히 좀 많은 것 같고, 체계적인 관광 자원 부족 이런 것도 있을 수 있는데 '관광 새마을운동' 같은 거 한 번 해보시면 어떠냐"고 제안한 바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 동네 계곡이 멋있는데 이런 거 유치하자고 지역 유치 위원회나 자영업자들이 다 묶여서 뭔가 같이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행정기관이 지원도 해주고, 새벽종이 울려대고 이런 걸 하면은 어떻겠냐"며 지역 현장의 자발적인 결집을 독려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관광객 유치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언급하며 정책적 검토 의사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관광객 62명이 방문하고 지나가는 것이 상주인구 1명이 거주하는 것과 맞먹는 경제적 효과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현재 문체부 내부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신설하기보다, 이미 운영 중인 지역 관광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살피고 있다. 특히 민·관·주민이 결합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등 기존의 지역 관광 거점들이 대통령이 언급한 '관광 새벽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적절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당장 TF를 꾸리는 단계는 아니고, 대통령의 제안을 정책적으로 어떻게 담아낼지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 실장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자들이 모두 모여 하자는 대통령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며 "단순히 바가지나 불친절 근절 차원을 넘어, 지역 단위에서 관광 산업을 전략화해 관계자들이 힘을 모으는 ‘운동’의 형태를 어떻게 구현할지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