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는 부산, 장동혁은 미국...엇갈린 지선 채비
[앵커]
6월 지방선거가 4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에 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전폭 지원에 나섰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당의 공천 혼란 속 미국 일정을 묵묵히 수행 중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엇갈린 여야 당 대표의 지선 행보 전해주시죠.
[기자]
지선을 앞두고 연일 현장 행보를 표방하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정 대표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게 직접 당을 상징하는 '파란 점퍼'를 입혀주며 전 후보는 부산에 파란 바람을 일으킬 진짜 부산 사나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또 이제 부산은 떠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잡는 도시로 우뚝 설 거라며, 전 후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해양수도 부산' 등 공약을 혼신으로 지원할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당 내부적으로는 광역단체장 공천 잡음 정리와, 재보궐선거 전략공천 시계가 가쁘게 돌아갑니다.
전북지사 경선 재심 신청 끝에 '기각' 판정을 받은 안호영 의원은 하루 만에 최고위 결정에 승복 의사를 밝혔지만, '뒷맛'을 남겼습니다.
안 의원은 국회 천막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심 결과는 존중하겠지만, 이원택 후보의 제3 자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 요구는 결코, 철회하지 않을 거고, 단식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경기 평택을 출마를 선언한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과의 선거 연대에도 시선이 쏠리는데요.
민주당은 일단 평택을 무공천 요구는 일축하며 보궐선거 모든 지역에 당의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전략공천 작업이 먼저라며 이후 연대 방식도 정해질 거라고 귀띔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박 7일 방미 일정을 소화하며 미 의회 상하원 의원들은 만나고 있습니다.
특히 방미 과정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적 멘토'라고 불리는 폴라 화이트 목사와의 면담도 추진하는 거로 파악됐는데요.
화이트 목사가 지난달 김민석 국무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20분 회동을 주선한 인사로 알려진 만큼, 또 '깜짝 대화'가 성사되길 내심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하지만 밴스 부통령 등 거물급 인사와의 면담 소식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아, 국내 지선 행보 대신 선택한 방미에서 뚜렷한 성과물을 가져올지는 미지수입니다.
당내에서는 지방선거 공천 잡음 속 당 대표가 돌연 미국행을 택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히 큰데요.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뒤 연일 쓴소리인 주호영 의원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상주가 상가를 지키지 않고 '가요 방'에 간 것 같다는 표현을 쓰는 사람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부산 만덕에 집을 구하며 재보선 북구갑 도전을 공식화한 한동훈 전 대표와 맞물려 당내 '무공천'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SNS를 통해 부산 북구갑 무공천에 반대하는 건 해당 행위라며 장동혁 지도부의 '버티기'는 역전승을 꿈꾸는 우리 후보들의 최대 악재라고 직격 했습니다.
반면,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1야당이자 공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건 말이 안 되는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외교부 등을 상대로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현안을 점검하죠?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조금 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출석했고요,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현지 교민과 기업의 안전 대책,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이 주된 질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의 반인권 국가 폭력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의 공세와 민주당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신 후보자 자녀 국적 문제와, 2014년 모친 소유의 서울 강남 아파트를 '갭 투자'해 11년 만에 22억 원가량의 차익을 보는 중이란 의혹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학문과 더불어 정책, 국제기구를 모두 경험한 드문 이력을 부각하며, 대내외 불확실성 속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을 도맡을 적임자라고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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