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하품’…15분간 세번 이상땐 ‘이 병’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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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은 보통 졸리거나 피곤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하지만 피로하지 않은데도 짧은 시간 안에 반복된다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몸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편두통 신호=피로감이 없는데도 하품이 계속된다면 편두통 시작 2~48시간 전에 나타나는 전구 증상일 수 있다.
하품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된다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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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신경계·산소 부족 등 영향
두통·어지럼증 동반땐 즉시 진료 필요

하품은 보통 졸리거나 피곤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하지만 피로하지 않은데도 짧은 시간 안에 반복된다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몸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실제로 브라질 파라나 연방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15분 동안 세번 이상 하품이 이어질 경우 특정 질환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 신호=피로감이 없는데도 하품이 계속된다면 편두통 시작 2~48시간 전에 나타나는 전구 증상일 수 있다. 편두통은 머리의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 변화와 관련이 있다. 하품 역시 도파민 분비 증가와 연관된 반응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두통이 시작되는 상황을 파악해 유발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주일에 두번 이상 반복되면 약물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뇌혈관 질환=잦은 하품은 급성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과도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 뇌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기능이 저하되면서 비정상적인 하품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품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 말이 어눌해짐, 시야 흐림, 팔다리 힘 빠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신경계 이상=파킨슨병 역시 하품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도파민 분비 감소로 손발 떨림, 근육 경직, 느린 동작, 구부정한 자세 등이 나타나며, 이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하품이 늘어날 수 있다.
또한 뇌전증 환자는 발작 전후나 치료 과정에서 하품이 반복되기도 한다. 일부 경우 약물 내성으로 부분 발작이 나타날 때 그 양상 중 하나로 하품이 관찰되기도 한다.
◆산소 부족=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질 때도 하품이 잦아진다. 빈혈은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진 상태로 이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하품이 유발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로감, 창백함, 어지럼증, 심장 두근거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수면 무호흡증 역시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면서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낮 동안 졸림과 집중력 저하, 잦은 하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장·간·혈당 문제=심혈관 질환은 자율신경계 균형을 무너뜨리고 뇌 혈류에 영향을 주면서 하품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 팔이나 어깨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 물질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전신 피로와 함께 하품이 잦아질 수 있으며, 식욕 저하나 황달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저혈당 상태에서는 뇌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해지면서 피로, 어지럼증, 식은땀과 함께 하품이 잦아지는 경향이 있다.
하품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된다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거나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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