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절대 에이스 이정현의 품격. 2차전 비하인드. 켐바오 & 나이트 긴박했던 인 게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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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막판 파죽의 10연승.
그 중심에는 정규리그 MVP이자 소노 절대 에이스 이정현(27)이 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SK가 2차전에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강하게 나왔다. 전반,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지만, 팀동료들에게 계속 템포 푸쉬를 얘기했다. 3쿼터에 주효했고, 트랜지션에 시발점이 된 네이던 나이트와 이기디우스의 리바운드 희생 정신에 감사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정현은 원활하지 못했던 공격 시스템에 대해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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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정규리그 막판 파죽의 10연승. 그 중심에는 정규리그 MVP이자 소노 절대 에이스 이정현(27)이 있다.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5전3선승제) 2차전.
그는 전반, SK의 기습적 블리츠 디펜스(2대2 공격 시 기습적 더블팀 전술)에 고전했다. 전반, 단 7점에 그쳤다. 하지만, 결국 승부처에서 그는 제 몫을 했다.
최종 22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약속의 3쿼터에 12점을 집중하면서 폭발했다. 정규리그 MVP의 클래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가 끝난 뒤 그는 잠실학생체육관에 운집한 소노 팬들의 생일 축하곡을 들었다. 이날 그의 생일이었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소노. 2연승으로 4강 진출이 눈 앞에 왔다. 자칫 들뜰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정현은 냉정을 잃지 않았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SK가 2차전에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강하게 나왔다. 전반,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지만, 팀동료들에게 계속 템포 푸쉬를 얘기했다. 3쿼터에 주효했고, 트랜지션에 시발점이 된 네이던 나이트와 이기디우스의 리바운드 희생 정신에 감사한다"고 했다.
그는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냉정함을 간직하고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그의 코는 퍼렇게 멍이 들어있었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극복한 훈장같은 상처였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냉철하게 분석했다. 사실 2차전, 약간 의문스러운 장면 2가지가 있었다.
3쿼터 폭풍질주로 10점 차 이상 리드를 벌렸던 소노, 하지만, 4쿼터 SK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입증했다. 차곡차곡 따라 붙으면서 68-69,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소노의 작전타임.
통상적으로 이 경우, 가장 확률높은 공격을 한다. 소노는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의 2대2를 통한 공격 루트가 가장 확률이 높았다. 그런데, 의외의 장면이 펼쳐졌다.
켐바오가 SK 에디 다니엘을 상대로 포스트 업 공격을 했다. 이정현은 볼을 넣어줬고, 켐바오는 다니엘과 파워 게임을 했다. 하지만, 리그 최고의 파워를 자랑하는 다니엘은 밀리지 않았고 결국 실책을 범했다.
당시 이정현은 "사실 공격 옵션은 2대2였는데, 켐바오가 자신있게 포스트 업을 선택했다. 우리의 중요한 선수였기 때문에 믿을 수 밖에 없었고, 패스를 건넸다. 조정이 필요하지만, 켐바오는 워낙 능력있는 선수이고, 이날 트랜지션 공격의 핵심이었다"고 했다. 또, 네이선 나이트는 이번 6강 시리즈에서 자밀 워니와 '사석 작전'을 펼친다. 공격의 비중은 많지 않지만, 수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날 6점을 넣었고,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실, 이정현과 나이트가 2대2를 펼칠 때, 워니가 블리츠나 스위치를 하면, 리버커리가 상대적으로 늦다. 당연히 나이트는 골밑에서 미스매치가 발생, 쉬운 골밑슛 찬스를 넣을 수 있다. 그런데, 이 공격 루트는 많이 사용되지 않았다. 이정현도 이 부분에 대해 공감하면서 "내가 패스를 잘 넣어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하지만, 나이트의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이트는 2대2 이후 깊게 들어가지 않는다. 이른바 쇼트 롤(2대2에서 스크리너가 돌아들어가는 롤을 할 때 자유투 라인 부근에 멈춰 패스를 받는 짧은 롤)을 선호하는데, 길게 들어갈 경우, 위치 선정이 좋은 편은 아니다. SK가 이정현과 켐바오를 견제하기 위해 워니에게 기습적 더블팀을 과감하게 들어갈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즉, 나이트의 특성에 따른 공격 루트의 활용을 잘하지 못하는 불가항력적 상황이 있다. 그런데, 이정현은 원활하지 못했던 공격 시스템에 대해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그가 소노의 절대 에이스라는 반증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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