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유치원 교사 이어 이번엔 ‘장년층 가짜뉴스’ 저격… 뼈 때리는 현실 풍자

김감미 기자 2026. 4. 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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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영상 캡처.

개그우먼 이수지가 장년층을 겨냥한 ‘가짜뉴스’ 문제를 풍자하며 공감을 얻고 있다.

14일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시인 황정자 씨의 살맛나는 하루! [실버전성시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시인 ‘황정자’ 캐릭터로 변신했다.

황정자는 ‘아침마당’ 출신 실버스타 나복자(나보람)와 함께 외식과 카페 방문, 백화점 쇼핑 등을 즐기며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영상 캡처.

특히 영상 말미에는 ‘가짜 사망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정자는 “오늘 아침에 이 사람 죽었다고 나온다”며 유튜브에서 떠도는 연예인 사망설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가짜 뉴스”라고 설명하자 “이런 거짓말을 만드는 사람은 감옥에 넣어야 한다”고 분노했다.

이후에도 확인되지 않은 이혼설 등을 언급하며 허위정보에 쉽게 흔들리는 모습을 드러내, 장년층을 노린 가짜뉴스 소비 현실을 풍자했다.

이수지는 현실을 반영한 콘텐츠로 잇따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영상 캡처.

앞서 이수지는 7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유치원 교사의 현실을 다룬 콘텐츠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 속 이수지는 유치원 교사 ‘이민지’로 변신해 새벽부터 시작되는 과중한 업무와 학부모의 무리한 요구에 시달리는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MBTI가 I인 아이들끼리 반을 묶어달라”, “특정 성분 물티슈를 사용해달라”는 요구에도 웃으며 응대하는 장면과, 아이들 ‘인생샷’을 위해 휴대폰까지 바꿨다는 설정 등이 현실감을 더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웃기지만 씁쓸하다” 등 반응을 보였으며, 실제 교사들의 경험담이 댓글로 이어지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유치원 교사의 고충부터 장년층을 겨냥한 가짜뉴스 문제까지, 이수지는 일상 속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는 풍자로 연이어 공감을 얻고 있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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