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갔던 정태호 "3년간 돈 한 푼 못 줘"…아내 손 벌려 소극장 공연 ('아침마당')

김희원 기자 2026. 4. 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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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정태호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3년 동안 집에 돈 한 푼 가져다주지 못했다"면서도 "아내는 왜 돈 못 벌어오냐는 잔소리를 절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오빠는 뭘 해도 처자식은 안 굶길 사람이야'라며 나를 굳게 믿어줬다. 난 아내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노력했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아침마당' 화요일 패널이 됐다"고 말해 출연진들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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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코미디언 정태호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는 '도전 꿈의 무대' 코너로 꾸며져 패널들의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참가지로 출연한 정태호는 "지금까지 개그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자신의 아내를 언급했다.

그는 "아내와 처음 만날 당시 난 개그맨 지망생이었고 아내는 코미디 예능 작가였다"며 아내의 눈에 들기 위해 웃음을 줬다고 했다. 이어 "몇 번 얘기해보니 그녀는 되게 안정적이고 차분하고 현명한 여자였다. 이 여자와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적극적으로 들이댔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그는 아내와 연애할 시절 코미디언 시험에 도전했으나 계속해서 낙방했다. 그는 "자존감도 떨어지고 절망스러웠다. 그때 아내가 '개그맨 정태호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정태호를 좋아하는 거다'라고 말하더라. 든든한 내 편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KBS 23기 개그맨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후 정태호는 직접 짠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소극장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그러나 이미 아이는 둘이고 소극장 공연은 돈 벌기 어려웠다. 고민하던 찰나 아내가 3천만원 거금을 내주며 '몇 년 간 남들이 하라는 거 했는데 이제 오빠가 하고 싶은 거 하라'고 말해줬다. 그 말에 힘을 얻어 소극장 공연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3년 동안 집에 돈 한 푼 가져다주지 못했다"면서도 "아내는 왜 돈 못 벌어오냐는 잔소리를 절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오빠는 뭘 해도 처자식은 안 굶길 사람이야'라며 나를 굳게 믿어줬다. 난 아내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노력했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아침마당' 화요일 패널이 됐다"고 말해 출연진들 응원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khil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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