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질 것 같았다”…빌보드 휩쓴 BTS RM, 불안감 고백

정규 5집 ‘아리랑’으로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은 현재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타이틀곡 ‘SWIM’을 포함해 총 6곡이 미국 빌보드 ‘핫 100’에 3주 연속 진입했고, ‘빌보드 200’, ‘아티스트 100’ 등 주요 차트 7곳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같은 성과 속에서 RM은 지난 14일 공개된 음악 전문 매체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를 통해 컴백 이전의 복잡했던 심경을 돌아봤다.
그는 “극도의 스트레스와 기쁨이 동시에 왔다”며 “아침에는 괜찮다가도 밤이 되면 우울해지고 불안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긴장되고 두려웠다. 모든 게 준비됐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보다 솔직해지고 싶었다”며 “괜찮아지길 바라면서도 여전히 두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군 복무 이후 복귀를 준비하던 시기의 변화도 언급했다. RM은 “예전에는 밤이 좋았는데 지금은 반대가 됐다”며 심리적 변화를 설명했고, “심리적으로 바닥을 찍었던 경험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 그 기억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BTS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답을 내놨다. RM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음악으로 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아리랑’은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설명하는 하나의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랑, 상실, 그리움 같은 보편적인 감정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솔로와 팀 활동에 대한 생각도 솔직했다. 그는 “팀 안에서는 역할과 책임이 있지만, 솔로에서는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다”며 “사랑했던 만큼 싫었던 감정도 있었지만, 부정하지 않고 음악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계속 도전하지 않는다면 팀으로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RM은 “저도 아직 싸우고 있다.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라며 “그래도 말하고 싶은 건 삶은 그 자체로 즐겁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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