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수비력 떨어져"…호수비로 반박했다, 2루타 포함 멀티히트까지

김건일 기자 2026. 4. 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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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직전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2루타를 가동하면서 2할 타율을 회복했다.

8회엔 이날 경기에서 손꼽히는 장면을 만들었다.

호수비를 펼친 뒤 9회 선두 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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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수비에선 최근 비판을 뒤집는 호수비를 펼쳤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리 레즈와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포함한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지난 11일과 12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올렸다. 직전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2루타를 가동하면서 2할 타율을 회복했다. 시즌 타율이 0.207가 됐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다. 볼 카운트 2-1에서 시속 91.7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 타격하는 이정후. ⓒ연합뉴스

1-0으로 앞선 두 번째 타석에선 장타를 터뜨렸다. 볼 카운트 3-2에서 시속 91.5마일 싱커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두 차례 출루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이날 경기 처음으로 주자를 1루에 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1루 주자는 2루 진루에 성공했다.

8회엔 이날 경기에서 손꼽히는 장면을 만들었다. 맷 맥레인의 타구가 높게 떠 파울라인을 넘어갔는데 담장 쪽에 붙는 이 타구를 낚아 챘다. 일각에서 이정후의 수비 지표가 우익수로도 떨어진다는 비판을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수비였다.

호수비를 펼친 뒤 9회 선두 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로비 레이. ⓒ연합뉴스

경기에선 신시내티가 먼저 앞서갔다. 3회 스펜서 스티어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4회 추가점도 홈런으로 냈다. 살 스튜어트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도 5회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이 점수가 마지막 득점이었다. 2회 이후 득점권 출루도 없었다.

신시내티 선발 브래디 싱어는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로비 레이는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받쳐주지 않아 패전을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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