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10명 중 8명 정기적 모임 참여…월 평균 56만원 지출 [리치홀릭]

정호원 2026. 4. 15.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부자가 됐나요? 무엇을 보고 듣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향하나요? 부자들의 선택, 생각, 삶의 방식까지 - 부자들의 머릿속이 궁금해, 리치홀릭.

특히 부자의 절반 가까이(46%)는 사회·경제적 지위 등 특정 자격 제한이 있는 이른바 '폐쇄적 모임'에 참여하고 있었다.

또한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가져야 진정한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모임 참여자가 61%로, 비참여자(40%)를 크게 웃돌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자 모임 지출액 일반의 3배
5% 이상 수익률 참여>비참여
참여자 ETF·연금 투자 비중 커
당신은 어떻게 부자가 됐나요? 무엇을 보고 듣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향하나요? 부자들의 선택, 생각, 삶의 방식까지 - 부자들의 머릿속이 궁금해, 리치홀릭.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경제적 여유가 많을수록 ‘모임’이라는 사회적 자본을 적극 활용하며, 이를 부의 축적을 돕는 촉매제로 삼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2026 대한민국 웰스리포트’에 따르면, 부자의 83%가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모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자산 규모가 크고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참여하는 모임의 개수도 함께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부자들은 일반 대중보다 모임 참석 횟수가 잦고 지출 비용도 컸다. 부자는 월 평균 3회 모임을 가지며 약 56만원을 지출하는 반면, 일반 대중은 월 2회, 약 18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의 지출액이 일반 대중보다 약 3배가량 높은 셈이다.

모임의 성격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부자들은 동문·동창회나 비즈니스 교류 모임에 활발히 참여하면서도, 가족 모임과 취미 활동을 통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특히 부자의 절반 가까이(46%)는 사회·경제적 지위 등 특정 자격 제한이 있는 이른바 ‘폐쇄적 모임’에 참여하고 있었다.

모임의 주된 목적은 ‘친목 도모와 즐거움(46%)’, ‘심리적 안정과 공감대 형성(20%)’이 주를 이뤘다. 비즈니스 기회 창출(3%)이나 투자 정보 교류(3%) 등 뚜렷한 목적을 가진 모임은 소수에 그쳤다.

그러나 표면적인 목적과 달리, 활발한 모임 활동은 부의 형성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모임 활동을 하는 집단에서 고수익을 거둔 비중이 더 높았다.

[헤럴드DB]

수익률 구간별로 살펴보면, 고수익 구간일수록 모임 참여자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수익률 5~10% 구간에서 모임 참여자 비중은 25%로 비참여자(19%)를 웃돌았으며, 10~20% 구간(14% vs. 13%)과 20% 이상 구간(10% vs. 9%)에서도 모두 참여자가 비참여자의 비중을 앞질렀다. 반면 5% 미만의 저수익 구간에서는 비참여자의 비중이 39%로 참여자(34%)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활발한 사회적 교류가 투자 수익률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 성향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모임 참여자는 비참여자에 비해 ETF(상장지수펀드)에 1.5배, 연금 자산에 1.3배 더 많은 자산을 배분하고 있었다. 반면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이들은 예금 등 현금성 자산 비중이 1.4배 더 높았다. 주식 비중은 두 집단이 유사했으나, 전반적인 자산 구성 측면에서 모임 참여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기에 유리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사회적 교류는 공동체 의식과 부에 대한 책임감으로도 이어졌다. 모임 참여자들은 소비 시 생산자를 고려하거나 소외계층 지원 여부를 살피는 등 기부와 연계된 ‘가치 소비’를 중시했다. 또한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가져야 진정한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모임 참여자가 61%로, 비참여자(40%)를 크게 웃돌았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