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현, 의사 포기하고 가수 됐다 “3대에 걸친 꿈 이룬 큰 사건”(아침마당)

박아름 2026. 4. 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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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이 3대에 걸친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윤수현은 "드디어 할아버지, 고모할먼, 어머니 3대에 걸친 한 맺힌 가수의 꿈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3대의 기운을 쏟아부어서 '아침마당'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드리고 좋은 무대,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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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아침마당’
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박아름 기자]

윤수현이 3대에 걸친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가수 윤수현은 4월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 참가자로 등장했다.

이날 "내가 가수가 된 건 3대에 걸친 꿈이 쌓여 이뤄진 큰 사건"이라고 운을 뗀 윤수현은 "외할어버지는 고향이 평양이시다. 외할아버지 누님은 평양에서 꽤 유명한 무용 단장님이셨다. 외할아버지는 가수의 꿈을 꾸면서 누님과 함께 노래도 부르시고 춤을 추셨다. 그런데 그만 6.25 전쟁이 터지고 외할아버지는 북에 어머니와 누님을 두고 혈혈단신 남쪽으로 내려오시게 됐다. 그 후로 먹고 살기 급급한 외할아버지에게 가수의 꿈은 사치였다. 항상 노래를 부르시면서 북에 두고온 어머니와 누님 생각에 그렇게 눈물을 흘리셨다더라"고 털어놨다.

윤수현은 "그런데 그 끼를 이어받았는지 어머니도 노래를 잘하고 춤까지 잘 추신다. 그래서 외할아버지는 엄마를 가수로 만들기 위해 여기저기 작곡가를 찾아다니셨다. 그러다가 작곡가에게 어마어마한 돈을 사기 당하셨다. 결국 어머니는 결혼을 해 평범한 주부가 됐다. 그리고 외할아버지는 당신의 딸이 가수가 되어 당신과 누님의 한을 푸는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회상했다.

외할아버지, 어머니의 못다한 꿈을 이뤄준 건 윤수현이었다. 윤수현은 "그런데 내가 6살 때 故 송대관 ‘네박자’를 그렇게 구슬프게 부르는 걸 보고 엄마가 깜짝 놀라셨다더라. 결혼 후 아예 꿈을 꾸지도 못했던 가수 꿈이 날 보고 다시 살아났다고 하셨다"며 "그러던 어느날 대학생일 때 우연히 MBC TV 광고에 나온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를 보고는 마치 한을 풀어달라는 듯 나가보라 하셨다. 그래서 난 외할아버지와 고모할머니, 어머니의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결과는 내가 대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윤수현은 "드디어 할아버지, 고모할먼, 어머니 3대에 걸친 한 맺힌 가수의 꿈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3대의 기운을 쏟아부어서 '아침마당'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드리고 좋은 무대,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수현은 "2014년 처음으로 앨범을 냈다. 그 전 연습생 시절, 그 이후에도 혼자 활동하면서 너무 힘든 일 말도 못한다"고 무명시절 기억을 떠올린 뒤 "버티고 버티다 운이 좋게 '천태만상'을 하면서 열심히 힘을 얻어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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