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인 줄 알았다”…100유로에 산 복권, 17억 피카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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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유로(약 1700원)짜리 복권 한 장으로 피카소 원작을 손에 넣은 남성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파리 거주 엔지니어 아리 호다라(58)가 1941년 제작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테트 드 팜(Tête de Femme·여인의 얼굴)'의 새 주인이 됐다.
알츠하이머 연구재단 이사장 올리비에 드 라두세트는 AFP통신을 통해 "이번 피카소 프로젝트가 언젠가 알츠하이머가 나쁜 기억으로만 남게 되는 날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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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ned/20260415085204968inhi.jpg)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100유로(약 1700원)짜리 복권 한 장으로 피카소 원작을 손에 넣은 남성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파리 거주 엔지니어 아리 호다라(58)가 1941년 제작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테트 드 팜(Tête de Femme·여인의 얼굴)’의 새 주인이 됐다. 당첨 사실은 이날 크리스티 경매사의 화상통화를 통해 전달됐다. 호다라는 “이게 장난이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되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말 동안 우연히 이 행사를 알게 된 뒤 티켓을 구매했다. 그의 번호는 9만4715번이었다. 호다라는 “이런 추첨에서 당첨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며 “하지만 그림에 관심이 많아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피카소의 연인이자 뮤즈였던 프랑스 초현실주의 화가 도라 마르를 그린 구아슈 초상화다. 시장 평가액은 100만 유로(약 17억원) 이상이다.
행사 티켓은 장당 100유로에 판매됐다.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12만 장 이상이 팔려 총 1100만 유로(약 191억원)가 모였다. 수익금 가운데 100만 유로는 작품 소유사인 오페라 갤러리에 지급되며 나머지는 프랑스 알츠하이머 연구재단에 기부된다.
행사를 기획한 프랑스 언론인 페리 코쉥은 피카소 가족과 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 추첨을 진행했다. 코쉥은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복권이 판매되었음에도 당첨자가 파리 거주자라는 점에 대해 “작품 배송이 매우 수월해졌다”고 했다. 피카소가 생애 대부분을 보낸 도시이기도 하다.
알츠하이머 연구재단 이사장 올리비에 드 라두세트는 AFP통신을 통해 “이번 피카소 프로젝트가 언젠가 알츠하이머가 나쁜 기억으로만 남게 되는 날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00유로에 피카소 1점’ 추첨은 2013년 시작된 모금 행사다. 1회 당첨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출신 25세 청년이었고 수익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레바논 티레 시 보존 사업에 쓰였다.
2020년 2회 당첨자는 이탈리아의 58세 회계사로 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티켓을 사줬다. 당시 모금액은 카메룬·마다가스카르·모로코의 학교와 마을 위생 시설 개선에 기부됐다. 이번이 세 번째 추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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