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2차 사업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

김아라 기자 2026. 4. 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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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1개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으로 행정서비스 강화
오픈소스 기반으로 유연한 공공·민간 클라우드 연계 추진
데이터 백업 및 장애 대응 체계 강화로 안정성 확보
AI 수요 대응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지속 추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서비스 부서 소유 개념에서 필요시 사용하는 서비스 개념으로 접근하는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 2차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더 신속하고 확장성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지난해 1차 사업을 통해 경기민원24, 경기도 뉴스포털 등 57개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스템 속도와 안정성을 점검할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기반 개방형 구조를 도입해 향후 공공·민간 클라우드와도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2차 사업에서는 경기도 통합누리집을 포함해 21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추가 전환하고, 이용자가 몰려도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운영되도록 서버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 통합누리집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개편해 서비스를 작은 기능 단위로 나눠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수정하거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하는 서비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백업과 장애 대응 체계도 강화해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고, 전체 시스템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점검 체계를 구축한다. 

이 밖에도 도 공공기관과 시군이 클라우드 자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1차 사업이 경기도 내부 클라우드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2차 사업은 그 활용 범위를 도내 공공영역으로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자체 공공 클라우드와 함께 향후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공동 활용 운영 기준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정보자원 활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2025년 공공 클라우드 기반과 오픈소스 중심의 개방형 구조 마련에 이어, 2026년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및 운영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빠르게 변화하는 AI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AI 행정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