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수주 가시화로 성장 기대…목표가 15만원”
유진투자증권이 15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원전 수주가 가시화되며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1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두산에너빌리티 종가는 9만97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두산에너빌리티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8조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원전과 가스터빈 등 주요 사업이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체코 두코바니 5·6호 원전 매출이 인식되고 가스터빈 8기 수주 납품이 본격화하면서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영업이익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 동력은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이 꼽혔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원전 10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대형 원전 발주가 올해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최소 10년이 넘게 걸리는 프로젝트 특성상 곧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도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그는 “SMR은 전 세계에 설계사와 모델이 70개 존재하지만 초대형 단조와 원자로 압력 용기를 실제로 만들 수 있는 업체는 극소수”라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파운드리로 2028년 생산 능력이 20기 수준을 달성하며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가스터빈 수주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황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가스터빈 12기 증설을 완료한 후 납품 물량 증가와 함께 누적 수주 증가로 유지·보수 서비스 매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2038년까지 가스터빈 100기 수주와 서비스 매출이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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