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지방여행’ 앞세운 충남…도쿄서 일본 공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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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충남·충북 주요 관광지를 버스로 잇는 초광역 관광교통 모델이 일본 시장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도쿄 K-관광 로드쇼는 일본 여행업계와 소비자에게 충남 관광의 매력을 직접 알리고 초광역 관광교통을 활용한 새로운 충청권 여행 모델을 제시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주공항 연계 접근성과 공주·부여의 역사문화 관광자원,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결합해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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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충남·충북 주요 관광지를 버스로 잇는 초광역 관광교통 모델이 일본 시장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교통이 불편해 가기 어려운 지역’이라는 지방관광의 고질적 약점을 정면으로 겨냥한 전략이다. 충남도가 일본 현지에서 내세운 카드는 풍경이 아니라 이동이었다. 여행상품의 성패를 가르는 접근성을 먼저 바꾸겠다는 시도다.

이번 로드쇼에서 재단과 충남도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충남·충북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C-Tour Bus와 공주·부여 지역의 수요응답형 관광교통(DRT)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방관광의 약점으로 꼽혀온 교통 불편을 개선한 점이 일본 여행업계와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재단은 행사 기간 동안 HIS, 레이와트래블(NEWT), 요미우리여행, 니혼료코, 클럽투어리즘, KTTC 등 일본 주요 여행사와 잇달아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은 개별여행객(FIT) 대상 상품부터 테마형, 단체형 상품까지 폭넓게 이뤄졌으며 충남 관광콘텐츠의 상품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도쿄 롯폰기 힐즈 아레나에서 열린 일반 소비자 대상 행사에서는 충북문화재단과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는 초광역 순환노선과 DRT 교통체계, 충남의 주요 관광지, ‘충남 방문의 해’ 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포토부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선호도 조사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실제 청주공항에서 공주·부여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C-Tour Bus 순환노선은 지난해 12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5000여 명이 이용했다. 청주공항에서 부여까지 이동 시간도 환승을 포함해 종전 4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었다. 백제문화권 관광의 최대 약점이던 접근성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셈이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도쿄 K-관광 로드쇼는 일본 여행업계와 소비자에게 충남 관광의 매력을 직접 알리고 초광역 관광교통을 활용한 새로운 충청권 여행 모델을 제시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주공항 연계 접근성과 공주·부여의 역사문화 관광자원,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결합해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일본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충남 관광상품의 해외 판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청주공항 연계 교통 편의와 공주·부여 역사문화 자원을 결합한 일본 맞춤형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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