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자동번역 도입…“소통 쉬워져” vs “남의 집 거실 들어온 느낌” 반응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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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가 자동번역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전 세계 이용자 간의 언어장벽이 무너져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니키타 비어 엑스 제품 책임자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전 세계에 자동번역 기능을 출시하며 X에서 전 세계 모든 언어로 게시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번역은 Grok에서 지원하며 지난 몇 달 동안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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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가 자동번역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전 세계 이용자 간의 언어장벽이 무너져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엑스는 지난 7일을 기점으로 게시물을 자동으로 번역하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해당 기능은 xAI가 개발한 ‘그록(Grok)’을 모델로 구동된다.
기존에는 엑스에서 외국어 게시물을 확인하려면 ‘번역하기’ 버튼을 눌러 이용자가 설정한 언어로 변환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기능은 별도의 번역 조작 없이도 원하는 언어로 즉시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서비스 도입 후 엑스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엑스 이용자는 “번역 기능 대박이다. 저도 일본인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요?(Chan******)”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다른 이용자는 “자동번역 덕에 소통도 훨씬 쉬워졌다(SIAN*******)”고 밝혔다.
또 다른 이용자(P_s*****)는 자동번역 기능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별도의 설정 없이 번역이 이뤄지다 보니 원치 않는 게시물까지 노출되고, 자신의 글 역시 전 세계 이용자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은 부담을 느낀다는 반응이다.
그는 “자동번역 생기니까 문화의 벽이 허물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자다 일어나서 거실 나가니까 이탈리아 아저씨랑 인도네시아 아줌마가 우리 집 냉장고 뒤지고 있는 느낌이다. 누구시냐”고 말했다.
니키타 비어 엑스 제품 책임자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전 세계에 자동번역 기능을 출시하며 X에서 전 세계 모든 언어로 게시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번역은 Grok에서 지원하며 지난 몇 달 동안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게시물에서 “당신의 언어로 글을 올려봐라. 당신의 문화와 일상을 게시하고 당신의 국가가 다음 대세가 되게 하라”며 “사상 최대 문화 교류가 방금 출시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서다희 기자 happines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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