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두렵지 않다"…도심 실연비 25.6㎞ '니로 하이브리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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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무섭게 치솟는 고유가 시대, 운전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경제성'으로 향한다.
화려한 퍼포먼스보다 한 방울의 기름으로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느냐가 차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수직과 수평이 강조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멀리서도 니로임을 한눈에 알게 하며, 매끄러운 루프 라인은 공기역학적 효율과 세련미를 동시에 잡았다.
비슷한 차급의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보다 조금 저렴하면서도 공인연비는 리터당 약 1㎞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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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2열 공간에 리클라이닝까지…정숙한 주행감 가족 만족도↑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기름값이 무섭게 치솟는 고유가 시대, 운전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경제성'으로 향한다. 화려한 퍼포먼스보다 한 방울의 기름으로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느냐가 차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기아(000270)의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는 그 해답을 가장 명확하게 제시하는 모델이다.
최근 도심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한 시승을 통해 니로 하이브리드의 진면목을 확인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니로는 단순히 경제적인 차를 넘어 공간과 안전, 그리고 스마트한 기술력까지 갖춘 '가성비 끝판왕' SUV였다.
공인연비 가뿐히 뛰어넘어…도심 주행서 빛난 하이브리드 기술
이번 시승은 수도권 내 도심 위주로 진행됐다. 니로 하이브리드의 공인 복합 연비는 리터당 20.2㎞(16인치 휠 기준)지만, 실제 도로 위에서 보여준 성적표는 이를 훨씬 상회했다. 특별히 연비 주행에 신경 쓰지 않았음에도 리터당 25㎞를 가볍게 넘겼다. 기자가 주행 후 확인한 최고 연비는 리터당 25.6㎞.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구간에서 전기 모터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엔진의 부담을 덜어준 덕분이다.
비결은 새롭게 적용된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에 있다. 목적지까지의 경로와 도로 상황을 분석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이 기술은 실주행 연비를 극적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은 전방 차량과의 거리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감속 단계를 스스로 조절해 운전의 피로도를 낮추면서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회수했다.

넓은 실내에 2열 리클라이닝까지…패밀리카로 '합격점'
차급은 소형 SUV지만 실내에 들어서면 체급을 잊게 만든다. 2세대 모델의 강점인 넓은 공간 활용성은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1열과 2열 모두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했다.
실제 뒷좌석에 탑승했던 가족들은 "차가 넓어서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키 178㎝의 기자가 앉았을 때도 넉넉한 레그룸을 느낄 수 있었다. 더 큰 매력은 2열 리클라이닝 기능이다. 기존 2단 조절 방식에서 더 세밀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장거리 이동 시 뒷좌석의 편의성을 높였다.
정차 시 엔진 공회전 없이 배터리 전력만으로 에어컨과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는 자녀를 픽업하기 위해 대기하는 부모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소음과 진동 없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승차감 또한 인상적이다. 전후륜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요철이나 방지턱을 넘을 때의 충격을 부드럽게 걸러낸다. 특히 대시 흡음 패드 밀도를 높이고 리어 크로스멤버 마운팅 부시를 보강한 덕분에 노면 소음과 엔진 소음의 실내 유입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세련된 디자인에 '10 에어백'까지…안전·편의 '정점'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투영돼 한층 견고하고 미래지향적이다. 수직과 수평이 강조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멀리서도 니로임을 한눈에 알게 하며, 매끄러운 루프 라인은 공기역학적 효율과 세련미를 동시에 잡았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압도적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안전 사양은 차급을 뛰어넘는다.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됐으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최첨단 ADAS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2885만 원부터다. 비슷한 차급의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보다 조금 저렴하면서도 공인연비는 리터당 약 1㎞ 우수하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경제성과 실용성, 그리고 가족을 위한 배려까지 모두 담아낸 영리한 선택지로 추천한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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