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STL S1] DNS 울산, 드라그노프로 Day 5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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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oopers 소속 철권 프로게이머 울산 임수훈 선수가 2026 STL 시즌1 Day 4에 이어 Day 5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한층 강해진 실력을 자랑했다.
Rest가 정면으로 맞불을 놓으면 울산은 1~2 라운드에서 Rest가 활용한 횡 이동으로 영리하게 회피하며 기회를 잡는 변칙적인 운영으로 Rest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Rest는 울산의 기세를 꺾지 못했고 울산은 2연속 우승으로 2025 EWC 챔피언의 위상을 STL에 다시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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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oopers 소속 철권 프로게이머 울산 임수훈 선수가 2026 STL 시즌1 Day 4에 이어 Day 5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한층 강해진 실력을 자랑했다.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은 14일 반다이남코 철권8 대회인 2026SOOP Tekken League Season 1의 Day 5 매치를 진행했다.
Day 5는 사실상 2026 STL S1의 마지막 일정이다. 그만큼 치열한 예선전이 펼쳐졌고 그 경쟁 속에서 DNS 울산, ONIC Rest, KRX KNEE, GALGONGE, KRX LowHigh, DNBD, DoMa, GEN Mulgold가 8강에 올랐다.
울산은 8강 위너스에서 Rest(휴)에게 승리를 거두며 위너스 파이널에 올랐다. 위너스 파이널의 상대는 무릎을 꺾고 올라온 갈공이였다. 두 선수는 모두 아수세나를 선택했다.
아수세나 숙련도를 비교하면 갈공이가 전반적으로 다채로운 기술을 활용하며 미세하게 우위를 보였다. 반면 울산은 퍼지 가드를 비롯한 기본기에서 갈공이보다 뛰어난 모습을 자랑했다.

두 선수는 세트 스코어를 서로 주고 받으며 치열하게 맞붙였다. 2세트를 먼저 쟁취한 선수는 갈공이였다. 하지만 4세트 3라운드에서 균형이 무너졌다. 갈공이가 HP 우위 상황에서 백대시를 하는 순간 울산이 빠르게 따라잡으며 어퍼로 콤보 기회를 잡은 것이 원인이었다. 이후 울산의 분위기로 크게 넘어왔다. 갈공이의 심리전과 하단 공격이 대부분 막혔고 울산은 이를 바탕으로 기회를 잡았다. 갈공이는 기세를 뒤집지 못했고 결국 울산이 세트 스코어를 역전하며 그랜드 파이널에 올랐다.
울산에게 패배한 Rest는 물골드를 2대0으로, 무릎은 패패승승승 역스윕으로, 갈공이를 3대2로 꺾으며 울산에게 재도전했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울산은 자신의 원래 주력 캐릭터였던 드라그노프를, Rest는 레이븐을 선택했다.
이미 8강에서 이겼던 상대인 탓일까, 아니면 울산의 드라그노프가 오랜만에 등장한 탓일까 Rest는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울산은 연깎, 어썰트, 토스업, 원투원, 드체트로 Rest를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그의 드라그노프 숙련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견제 도중 Rest가 지르려는 순간 어퍼 혹은 횡 이동 어퍼로 띄우며 콤보 기회를 창출했다. 울산의 압박이 너무 강하니까 Rest 입장에서는 맞불을 놓을 방도가 없었다.
울산의 단단한 퍼지 가드와 빠른 무빙에 속수무책 당한 Rest는 화랑으로 교체했다. 물골드, 무릎, 갈공이를 무너뜨린 시그니처 화랑은 달랐다. 날카로운 횡 이동으로 콤보 기회를 잡고 고난도 콤보로 울산에게서 1, 2라운드를 연속으로 얻어냈다.

하지만 월드 챔피언을 넘어서는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Rest가 횡 이동으로 계속 맞아치니까 울산은 진입하지 않고 백대시와 퍼지 가드로 함정을 팠다. Rest는 울산의 함정에 걸려들었다. 울산의 퍼지 가드에 피스키퍼(왼 자세 66RK)를 눌러버렸고 그 허공을 가른 피스키퍼는 울산의 딜레이 캐치 제물이 됐다.
이후 분위기는 울산에게 크게 쏠렸다. 울산이 거세게 압박하니까 Rest는 플라밍고나 어퍼로 맞불을 놨다. Rest가 정면으로 맞불을 놓으면 울산은 1~2 라운드에서 Rest가 활용한 횡 이동으로 영리하게 회피하며 기회를 잡는 변칙적인 운영으로 Rest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울산의 매치 포인트까지 몰린 Rest의 움직임은 급해졌고 Rest가 급해질수록 울산의 반격은 더 정교하게 적중됐다. 결국 Rest는 울산의 기세를 꺾지 못했고 울산은 2연속 우승으로 2025 EWC 챔피언의 위상을 STL에 다시금 각인시켰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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