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올리면 예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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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브라운 컬러를 '무난한 선택'이라 여긴다면, 아직 이 톤을 제대로 쓴 적이 없다는 증거. 올 시즌 다양한 뷰티 하우스가 보여준 브라운은 단 하나의 색이 아니었다.

브릭의 강렬함과 테라코타의 절제된 무드, 거기에 로즈 브라운의 부드러운 여성스러움까지. '브라운'이라는 한 단어 안에 이토록 다양한 얼굴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특히 립에서 시작해 눈가로 번지고 뺨 위에 가볍게 내려앉는 브라운의 레이어링은, 색조감이 도드라지는 것도 아닌데 분명히 달라 보이는 얼굴을 만들어낸다.
그러니 이번 시즌 우아함과 쿨함을 동시에 갖고 싶다면, 지금 당장 얼굴 위로 브라운을 올려보자.
브라운, 어떻게 바를까?
브라운은 지금 메이크업 씬의 절대적인 키워드. 뉴트럴 무드가 패션과 뷰티 전반을 지배하는 요즘, 아이섀도부터 블러셔, 립까지 얼굴 전체를 브라운으로 레이어링하는 '풀 브라운 룩'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맑고 투명한 색조를 오랫동안 선호했던 탓에 브라운을 생각보다 쓰기 까다로워 하는 이들도 많다는 사실. 잘 쓰면 도시적이고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지만, 잘못 쓰면 얼굴 전체가 탁하게 가라앉을 수 있으니 결국 내 피부 톤에 맞는 브라운의 계열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쿨톤

로즈 브라운, 애쉬 브라운, 핑크 베이스 모카 브라운을 중심으로 얼굴을 구성하자. 아이섀도는 애쉬 브라운으로 쿨한 음영을 잡고, 블러셔는 로즈 브라운을 광대뼈 위에 가볍게 올려 생기를 더할 것. 립은 핑크 베이스 모카 브라운으로 마무리하면 얼굴 전체가 일관된 쿨톤으로 이어지며 세련된 인상이 완성된다.
#웜톤

카라멜 브라운, 테라코타, 코퍼 브라운이 답. 황금빛과 주황빛이 감도는 이 컬러들은 웜한 피부 베이스 위에서 건강하고 생동감 있는 얼굴을 만들어준다. 아이에는 코퍼 브라운으로 반짝이는 포인트를 주고, 블러셔와 립은 테라코타 계열로 통일하면 지금 가장 핫한 선키스트룩이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 특히 테라코타는 런웨이와 스트리트 모두에서 가장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컬러인 만큼, 웜톤이라면 과감하게 풀 페이스로 시도해볼 것.
#뉴트럴톤

초콜릿 브라운 하나로 전체를 정리하면 충분하다. 쿨과 웜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깊고 묵직한 초콜릿 브라운은 어떤 피부 위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안착할테니. 아이섀도로 깊이를 만들고, 립으로 존재감을 더하면 우아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브라운 룩 완성.
TIP 컬러를 골랐다고 끝이 아니다. 브라운 메이크업의 진짜 변수는 채도와 제형의 조합. 채도가 높은 브라운을 매트 질감으로 쌓아 올리면 눈도, 입술도, 뺨도 일제히 무겁게 가라앉는다. 채도가 높을수록 촉촉하고 광택 있는 질감으로 가볍게 얹고, 매트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채도를 한 단계 낮춰 뮤트한 톤을 선택할 것. 얼굴 전체에 브라운을 쓸수록 이 두 가지의 조율이 더욱 중요해지므로 칙칙함과 세련됨의 경계는 결국 균형에서 갈림을 기억하자.
*뷰티 하우스가 선보인 브라운 퍼레이드

(왼쪽부터 시계방향) ①아워글래스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 #RISE 1.7g 5만6천원 ②나스 쿼드 아이섀도우 #코롱 1.1g×4 7만원대 ③누그레이 데일리 무드 마뜨 리퀴드 #브런치 4.8g 1만8천원 ④구찌 리퀴드 립 컬러 #124에밀리브라운 6.5ml 6만3천원 ⑤맥 미네랄라이즈 블러쉬 #웜소울 3.2g 4만7천원

(왼쪽부터 시계방향) ①나스 에프터글로우 립 샤인 #왓이프 5.5 ml 4만4천원 ②롬앤 쥬시 알 치크 #05누가코코 8.4g 1만4천원 ③맥 파우더 키스 헤이즈 매트 립스틱 #마라케시미어 3.5ml 4만2천원 ④구찌 루즈 아 레브르 매트 #220 수잔 선셋 3.5g 6만3천원
이설희 기자 seherhe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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