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면 복사 직원도 배제… 부동산 정책 이해관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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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공직자 중 다주택자 및 고가주택 보유자 등을 주택 정책 관련 업무에서 배제하라는 지시와 관련해 "이해관계가 절대 침투할 수 없게 하라"며 철저한 시행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거기에 이해관계가 절대 침투할 수 없게 기안용지 복사하는 직원조차도 다주택자는 안 된다"며 "철저하게 준비를 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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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주택자·과다보유자 등 포함
위원들에 기조 맞춰 조직 지휘 당부
‘그림 기부 탈세’ 실태파악도 지시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관료조직에 물들지 않고 색깔을 유지하며 국정기조에 맞춰 조직을 지휘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사회를 ‘로봇 태권브이’에 빗대 “빨간색 지휘관을 머리로 꽂으면 회색인 관료조직은 발끝까지 빨간색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런데 실제로는 회색이 위로 밀고 올라와서 빨간색이 어느 날 회색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변 (공무원들)이 워낙 전문가들인 데다 나름의 논리가 있어서 얘기하다 보니 그 말이 다 맞는 것 같다”면서 “국민들은 빨간색 또는 파란색을 꽂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회색이 침투해서 거무튀튀하게 변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도 여러분들 보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회색으로 변하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를 15일 입찰 공고한다”며 “대상 부지는 35만㎡이며 사업비는 98억원이고 공사 기간은 14개월”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번 부지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성장의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구호로만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공사,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며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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