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손아섭 영입 효과인가… 두산, 드디어 겨울잠에서 깨어날까[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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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손아섭 영입 효과일까. 비록 단 1경기지만 두산 타선이 SSG 랜더스를 상대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두산은 1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 한화에 좌완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주고 손아섭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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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게 바로 손아섭 영입 효과일까. 비록 단 1경기지만 두산 타선이 SSG 랜더스를 상대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두산은 1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 한화에 좌완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주고 손아섭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이 손아섭을 영입한 이유는 명확했다. 바로 타격 강화.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0.230으로 리그 최하위였다. 팀 OPS(출루율+장타율)은 0.658로 키움과 공동 최하위. 이처럼 타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두산은 13일까지 4승1무8패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었다. 결국 두산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인 손아섭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단 1경기지만 손아섭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손아섭은 이날 첫 두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심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했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 4회 1사 2루에서 SSG 좌완 박시후의 시속 131km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25m 홈런을 작렬했다. 손아섭의 시즌 1호포.

우투좌타 외야수 손아섭은 2007년 프로에 데뷔해 20시즌 통산 2170경기에서 타율 0.319(8206타수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인 동시에 지난해에도 111경기에서 타율 0.288(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1군에서 단 1타석 출전에 그쳤지만 트레이드 첫 경기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손아섭의 합류로 잠잠하던 두산 타선이 깨어난 것도 고무적이다. 그동안 부진했던 양의지, 박찬호, 카메론은 이날 나란히 홈런을 신고했다. 이 외에도 안재석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신고하며 개막 14경기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물론 아직 1경기인 만큼 손아섭의 트레이드가 대박이라고 말하기는 시기상조다. 하지만 기대를 하기에는 충분한 경기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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