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손아섭 영입 효과인가… 두산, 드디어 겨울잠에서 깨어날까[초점]

심규현 기자 2026. 4. 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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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손아섭 영입 효과일까. 비록 단 1경기지만 두산 타선이 SSG 랜더스를 상대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두산은 1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 한화에 좌완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주고 손아섭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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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게 바로 손아섭 영입 효과일까. 비록 단 1경기지만 두산 타선이 SSG 랜더스를 상대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손아섭(왼쪽). ⓒ두산베어스

두산은 1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 한화에 좌완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주고 손아섭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이 손아섭을 영입한 이유는 명확했다. 바로 타격 강화.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0.230으로 리그 최하위였다. 팀 OPS(출루율+장타율)은 0.658로 키움과 공동 최하위. 이처럼 타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두산은 13일까지 4승1무8패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었다. 결국 두산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인 손아섭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단 1경기지만 손아섭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손아섭은 이날 첫 두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심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했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 4회 1사 2루에서 SSG 좌완 박시후의 시속 131km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25m 홈런을 작렬했다. 손아섭의 시즌 1호포. 

손아섭. ⓒ두산베어스

우투좌타 외야수 손아섭은 2007년 프로에 데뷔해 20시즌 통산 2170경기에서 타율 0.319(8206타수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인 동시에 지난해에도 111경기에서 타율 0.288(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1군에서 단 1타석 출전에 그쳤지만 트레이드 첫 경기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손아섭의 합류로 잠잠하던 두산 타선이 깨어난 것도 고무적이다. 그동안 부진했던 양의지, 박찬호, 카메론은 이날 나란히 홈런을 신고했다. 이 외에도 안재석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신고하며 개막 14경기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물론 아직 1경기인 만큼 손아섭의 트레이드가 대박이라고 말하기는 시기상조다. 하지만 기대를 하기에는 충분한 경기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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