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종합병원 원장에 '정금철' 임명…첫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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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11월 개원한 평양종합병원의 원장으로 정금철이라는 인물을 임명한 것이 15일 처음으로 확인됐다.
뉴스1이 입수한 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근로자' 2025년 제12호(12월 발간)에는 정금철 평양종합병원 원장의 기고글 '평양종합병원을 인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종합적이며 현대적인 보건시설로 일떠세워주신 인민의 어버이'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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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20년 착공한 평양종합병원 지난해에 개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평양종합병원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NEWS1/20260415060139117drrk.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지난해 11월 개원한 평양종합병원의 원장으로 정금철이라는 인물을 임명한 것이 15일 처음으로 확인됐다.
뉴스1이 입수한 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근로자' 2025년 제12호(12월 발간)에는 정금철 평양종합병원 원장의 기고글 '평양종합병원을 인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종합적이며 현대적인 보건시설로 일떠세워주신 인민의 어버이'가 실렸다.
정금철 원장은 글에서 병원 건설과 운영에 관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침을 재조명하며 '애민 정신'을 부각했다. 북한이 평양종합병원을 주민 복지를 위한 '당의 결심'의 상징 중 하나로 내세운 것을 다시 선전한 셈이다.
정 원장은 김 총비서가 "간부들을 위한 병원을 건설할 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한 현대적인 종합병원을 건설애햐 한다"라고 말했다며 그가 평양의 여러 곳을 직접 돌아보고 병원 부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평양종합병원은 평양 대동강구역의 당 창건 기념탑 바로 앞 광장에 건설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간부들의 반대 의견이 있었다는 게 정 원장의 설명이다. 당 창건 기념탑이라는 체제 상징물이 의미하는 '당의 위상'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김 총비서는 "우리 당의 존엄은 그 어떤 높은 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민의 행복한 모습에 있다"라며 "어버이 수령님(김일성)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이 환히 웃으며 언제나 바라보는 곳, 우리 당의 역사와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당 창건 기념탑 앞에 평양종합병원의 부지를 선정하겠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정금철이란 인물의 과거 이력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다만 올해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우리의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명단 중 '제38호 동문선거구' 당선자가 정금철로 돼 있다. 동문1동과 동문 2동은 평양종합병원과 붙어 있기 때문에 정금철이 평양종합병원 원장 임명과 함께 대의원에 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20년 3월 17일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착공한 평양종합병원은 북한이 의료 '컨트롤 타워'로 구상한 곳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에 따라 최신식 의료기기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해 11월 3일에서야 정식 개원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의 지원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개원 한 달 전인 지난해 10월 6일에 열린 준공식에서 김 총비서는 평양종합병원 건설이 "정말로 제일 하고 싶었던 일들 중에 마음속 제일 첫 자리에 항상 놓고 있었던 사업"이라며 "우리 인민들에게 우수한 치료 환경과 선진 수준의 의료봉사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다운 병원이 생겼다는 사실에 정말 흐뭇하고 혁명하는 보람을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느끼게 된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는 지방으로 병원 건설을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보건 역량 강화에 집중해 왔다. 김 총비서는 지난해 2월 강동군과 용강군·구성시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지방병원을 건설하고 이듬해부터 연간 20개 시군에 병원을 지을 것을 지시한 바 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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