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료 정책, 약가 낮은 의약품 사용 유도… 날개 단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주목
트럼프 정부, 의약품 관세 대상서 바이오시밀러 사실상 제외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사업, 美 의료 정책 변화 수혜 전망
‘약가 낮은 바이오시밀러·현지 공장 확보’ 등 美 정책 부합
미국 내 셀트리온 경쟁력↑… 실적 성장 가속화 전망

美 CMS, ‘보험사 지원금 통제·환자 부담금 상향’ 발표… “바이오시밀러 선호도↑”


美 정책 ‘약가 인하’ 유도… 현지 공장 갖춘 바이오시밀러 기업 경쟁력 극대화
이번 CMS 정책 발표 날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으로)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수입 조정’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와 약가 협상을 체결하지 않고 수입되는 특허의약품 및 해당 원료는 100% 관세가 부과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국의 경우 기존 무역협정을 반영해 15%의 관세가 적용된다. 반면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최혜국 약가(MFN) 협정을 체결하고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은 관세 면제가 가능하다.
백악관과 CMS의 신규 정책 방향성은 결국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약가 인하를 유도하면서 가격이 낮은 의약품 사용을 권장해 정부의 의료재정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美 정책 방향성에 꼭 맞는 셀트리온 사업 모델 눈길… 실적 개선 전망
바이오시밀러 사용에 우호적인 정책들이 지속 발표되면서 향후 셀트리온 실적 성장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백악관은 이번 조치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의약품 관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미국 당국은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을 포함한 시장 경쟁에서 약가 인하를 유도할 수 있는 주요 대안으로 여기는 모습이다.
지난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시밀러 약동학(PK) 시험 규정 완화, 대조약 허용 범위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 간소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정책에 따라 셀트리온은 전체 임상에 드는 비용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셀트리온은 약가 인하를 유도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고 현지 생산 공장까지 확보한 만큼 미국 정부 정책에 최적화된 기업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처방 확대와 실적 개선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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