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교제, 한 번도 못 만난 여친…'잘 자' 메시지 이후 연락 끊겼다"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6개월 동안 교제했지만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전 여자친구를 찾고 싶다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고 싶다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와 고등학교 시절 게임을 하다가 알게 됐고,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다 가까워졌다. 이후 사연자의 고백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6개월이라는 교제 기간 중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사연자는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 들어간 직장이 교대근무를 하는 곳이었다. 그 친구는 대학생이었는데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바빴기 때문에 무조건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연애 초반에는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만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야기대로라면 그 당시에 연인들은 아무도 데이트를 못 하고 아무도 못 만났을 거다. 다 헤어져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수근 역시 "이 정도면 사귄 게 아니다"라고 했다.
사연자는 당시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학교까지 찾아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부터 연락 두절이 됐다. 그날 새벽까지 연락이 안 됐다. 학교 근처 모텔에서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에도 연락이 안 되길래 실종신고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려고 했다더라"라고 했다. 이후 경찰을 통해 전 여자친구와 연락이 닿았지만 그날도 만나지 못했다.
사연자는 "그 일이 있고 난 이후에 입대 전 휴직 기간을 이용해 만나려고 했었는데 이 친구가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잘 안되더라. 하루에 한 번 될 때도 있고. 그러다가 입대 직전에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게 '미안하다, 잘 자'였다"고 밝혔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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