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급락하던 '이종목' 샀다…트럼프도 밀어준 곳?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6. 4. 15.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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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AI 방산주 팔란티어의 주가가 급반등했습니다.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팔란티어를 저가 매수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아크 인베스트의 지난 11일 일일 거래기록에 따르면, 이 회사는 5개의 ETF펀드를 통해 팔란티어 주식 약 8만5500주를 매입했습니다. 총액은 현재 주가 기준으로 약 1100만달러(약 162억원)에 달합니다.

캐시 우드는 기술주 투자 비중을 자주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상 주가가 하락할 때 더 많이 매수하고 상승할 때 매도해, 단기 수익을 실현하는 동시에 장기 투자 비전을 유지하는 전략을 고수합니다.

실제로 그는 지난 1월에도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25배까지 치솟자 해당 주식 5만8000주를 매도한 바 있습니다.

AI 수혜주로 랠리를 이어가던 팔란티어가 최근 급락한 배경에는 ‘빅 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확대가 있습니다.

버리는 지난 8일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팔란티어의 이익을 갉아먹을 것”이라며 “팔란티어에 추가로 공매도를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앤트로픽의 연간 반복매출(ARR)이 단기간에 9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급증했다면서 팔란티어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루스 소셜’에 돌연 글을 올려 “팔란티어는 훌륭한 전투 능력과 장비를 입증했다. 적들에게 물어보라!”라며 공개 칭찬했으나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5거래일간 14% 급락한 팔란티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글 이후 상승하는 듯하다 지난 10일 1.90% 하락한 128.06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캐시 우드의 이번 매수는 팔란티어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우드는 지난 1월 서한에서 ‘AI 거품론’을 일축하며 “그것은 수년 후의 일이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자본 지출 주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팔란티어는 매우 비싼 주식이지만, 소프트웨어 업계에는 팔란티어와 같은 기업이 없다”며 “우리는 팔란티어가 인공지능 기술 스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장악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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