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發 거래량 급증에 돈 쓸어담는 월가...JP모건·골드만·씨티 일제히 ‘어닝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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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증시 변동성이 극대화되고 이를 이용한 거래량이 는 덕분에 미국 주요 은행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14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에서 올해 1분기 165억 달러의 순이익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의 1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9% 증가한 56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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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대로 주식시장 관련 수입 급증
씨티 순익 42% 증가...골드만 IB 48%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증시 변동성이 극대화되고 이를 이용한 거래량이 는 덕분에 미국 주요 은행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14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에서 올해 1분기 165억 달러의 순이익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2억 달러도 웃도는 수준이었다. 순이익 규모는 분기 기준으로 두 번째로 컸다. JP모건은 지난 2024년 2분기 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증가로 역대 최대인 181억 달러의 순이익을 거둔 바 있다.
JP모건의 깜짝 실적은 올 1분기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거래량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JP모건은 1분기에 시장 관련 수입만 116억 달러를 벌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렸다.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와 회사채, 통화, 신흥시장 부문의 거래 활성화로 채권 시장 부문 수입도 이 기간 21% 증가했다. 주식시장 관련 수입 역시 고객 거래 증가에 힘입어 17% 급증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수입은 기업 인수합병(M&A) 자문과 기업공개(IPO) 자문이 증가한 덕에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회에서 “1분기 미국 경제는 회복력 있는 모습을 유지했다”며 “소비자들의 소득과 지출이 여전히 유지됐고 기업들도 건실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씨티그룹도 변동성 장세에서 주식과 파생상품 거래량이 늘어난 덕을 톡톡히 봤다. 씨티그룹은 이날 실적 보고서에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2% 늘어난 5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도 3.06달러로 전문가 전망치 2.65달러를 웃돌았다. 씨티그룹이 강점을 가진 채권 시장 부문 수입도 13% 증가한 52억 달러에 달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의 1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9% 증가한 56억 달러였다. 주당순이익은 17.55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6.49달러를 역시 웃돌았다. 주식 시장 수입이 전년 대비 27% 늘었고, 투자은행 부문 수수료 수입도 48% 급증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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