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라면 주전에서 밀린다"…강정호, '50억 FA' 심우준에 뼈때리는 일침→"유망주들 치고 올라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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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출신 강정호가 한화 이글스의 '50억 FA' 유격수 심우준을 향해 뼈 있는 경고를 날렸다.
강정호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에 '심우준 유일한 회생 방안'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강정호는 "어차피 심우준은 수비와 주루 능력이 좋은 선수고 거포형 타자가 아니다"라며 "출루율과 순수장타율, 인플레이 타구가 모두 감소하며 좋은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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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메이저리거 출신 강정호가 한화 이글스의 '50억 FA' 유격수 심우준을 향해 뼈 있는 경고를 날렸다. 강정호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에 '심우준 유일한 회생 방안'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심우준의 올 시즌 바뀐 타격폼을 조명한 강정호는 "본인에게 맞지 않는, 리스크가 너무 큰 스윙을 하고 있다"며 대대적인 수정을 권고했다.
강정호는 먼저 심우준의 지난 시즌 아쉬운 타격 성적을 짚었다. 4년 50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지만, 94경기 출전해 57안타, 타점 22개, 도루 11개, 삼진 49개, 볼넷 17개에 그쳤다.
특히 강정호가 주목한 것은 세부 지표다. 출루율(OBP) 0.287로 리드오프 혹은 하위타선으로서 아쉬운 수치에 인플레이 타구 타율(BABIP)가 0.279로 평균 3할에 못 미친다는 것. 순수장타율(ISO)가 0.06에서 0.01수준으로 낮다는 점도 지적했다.
강정호는 "어차피 심우준은 수비와 주루 능력이 좋은 선수고 거포형 타자가 아니다"라며 "출루율과 순수장타율, 인플레이 타구가 모두 감소하며 좋은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부진의 원인으로 강정호는 올 시즌 바뀐 스윙 메커니즘을 들었다. 그는 "첫째, 과도한 스트라이드 움직임이다. 스탠스를 너무 넓게 시작하는데, 거기서 발을 뒤로 크게 뺐다가 다시 앞으로 크게 나간다"며 "움직임이 너무 크다 보니 갈수록 공이 빨라지는 KBO리그에서 타이밍이 자꾸 늦을 수밖에 없다"며 둘째, 하체 '힌지(Hinge)'의 조기 풀림 현상이다. 타격 시 힘을 모아주는 오른쪽 고관절(힌지)이 유지되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풀리며 오른쪽 무릎이 앞으로 튀어나간다"고 지적했다.
강정호는 "무릎이 앞으로 들어가면 왼쪽 골반과 왼쪽 어깨가 같이 열려버린다"며 "이렇게 되면 칠 수 있는 코스가 제한적이다. 변화구에는 몸이 앞으로 쏠리며 맞추기 급급하고, 직구에는 타이밍이 늦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름철 체력이 떨어지면 이 스윙으로는 깊은 슬럼프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정호는 심우준이 살아남기 위한 명확한 해법을 제시했다. 큰 스윙으로 파워를 내려는 대신,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타격 메커니즘을 장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트라이드 폭을 살짝 좁히고, 불필요한 테이크백 동작을 줄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모아야 한다. 또 우측 힌지를 단단히 잡아두고 무릎이 안쪽으로 들어오게끔 회전하여, 타격 궤도를 '인앤아웃(In-Out)'으로 길게 가져가야 한다"고 말한 강정호는 "유격수나 2루수 키를 넘겨 좌중간,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어 2루타, 3루타를 생산해야 한다"며 "공을 오래 보고 출루율을 높이면서, 빠른 발을 이용해 ISO(순수장타율)를 0.100~0.120 수준으로만 끌어올려도 충분히 1번 타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영상 말미, 강정호는 후배를 향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수비와 주루가 뛰어나더라도 결국 타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 강정호는 "감히 얘기하자면, 이 타격 부진이 1~2년 더 지속되면 어느 유망주가 치고 올라올지 모른다. 자리가 위험해질 수 있다. 코치에게 조언을 구하든 본인이 연구를 하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뼈를 때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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