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시욱 군수 예비후보, “식물원 백지화…교육 투자”
정혜윤 기자 2026. 4. 15. 00:30
더불어민주당 김시욱 울주군수 예비후보가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868억원 상당의 식물원 건립을 백지화하고 해당 예산을 교육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욱 예비후보는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868억원을 들여 식물원을 짓겠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전시성 식물원이 과연 울주군의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되냐"고 질타했다.
그는 "그뿐만 아니라 수시로 갈아엎는 보도블럭과 산을 깎는 공사에 혈세가 투입되는 반면 10년이 넘도록 울주군의 교육경비보조금은 20억~30억원 대에 묶여있다"며 "전시행정에 쓰이던 막대한 자원을 '아이들의 미래'에 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울주군의 지리적 특성상 12개 읍면이 동떨어져있어 학군이 형성되지 않는 문제를 짚었다.
그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남구쪽으로 이사를 가거나, 농어촌특별전형을 위해 군으로 오기도 하는 경우를 봤다"며 "특히 농어촌특별전형은 수면 아래 둘 것이 아닌 군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기에 충분히 활용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울주 교육 대전환'을 제시하며 △울주교육지원청 유치 △울주교육재단 설립 △울주 진로·진학·취업 컨설팅센터 설립 △청량고등학교 신설 △어린이집·유치원 처우개선 수당 인상 △초등생 예체능 활동비 지원 △중·고등학생 체육복 두 벌씩 확대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