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두희축제, 국경·세대 벽 허물고 외연 확대 나서

차형석 기자 2026. 4. 1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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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9~21일 중구 일원 개최
외국인·청소년 가요제 신설
용선대회·수상 패션쇼 등
태화강 활용한 콘텐츠 보강
▲ 2026 태화강마두희축제는 6월19~21일 사흘간 태화강변 및 성남동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중구문화원 제공
울산의 대표 여름축제인 태화강마두희축제가 수상 패션쇼 등 태화강을 활용한 콘텐츠를 보강하고, 외국인가요제 및 청소년가요제 신설 등 외국인과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올해 축제 계획을 확정했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는 14일 울산중구문화원 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2026 태화강마두희축제 기본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6 태화강마두희축제는 6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태화강변 및 성남동 일원에서 '일상탈출, 태화강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공식 행사 △대표 프로그램 △태화강 마당 △공연 마당 △참여 마당 △동헌 마당 △마두희 마당 △어린이 마당 등 다양한 주제로, 30개 이상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태화강을 활용한 수상체험인 용선 체험과 용선 대회를 신설하고 수상 무대를 활용한 수상 패션쇼, 수상 요가 시연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승마 체험과 외국인 가요제도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식행사로는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고,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큰 줄당기기 마두희, 전국 태화강마두희 춤 경연대회, 단오맞이 한마당 씨름대회가 진행된다.

큰 줄당기기는 매년 모든 참여자가 줄을 잡고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 됐으나, 올해부터는 대규모 이동에 따른 혼잡을 줄이고 일반 참가자들의 편의를 대폭 높이기 위해 동군·서군 대장동과 춤 공연 팀(댄스 퍼포먼스 팀) 등이 줄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진행된다.

태화강마당으로는 치맥축제와 수상 줄 당기기·수상 달리기 등이 운영되고, 공연마당으로는 마두락(樂) 거리 음악회, 전국 거리음악 대회 등이 진행된다.

참여마당으로는 마두랑 차(茶)마시기, 마두희도 식후경 등이 마련되고, 동헌마당으로는 울산 도호부사 행차, 전국소리경연대회, 전통의상 체험 등이 운영된다.

박문태 추진위원장은 "태화강마두희축제가 중구만의 특색을 살린 전국 대표 여름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