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출마선언 “중앙 아닌 도민이 보낸 길 걷겠다”

이세훈 2026. 4. 1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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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중앙이 아닌 도민이 보낸 길을 걷겠다"며 재선 도전 출사표를 던지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공식 선거운동이 가능해진 김 예비후보는 '경제·민생·소통'에 방점을 찍고,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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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재선 도전 본격화
‘의리·뚝심 강원도 사람’ 슬로건
춘천 제조업체 찾아 현장 소통
홍천 마을회관 숙박 주민 스킨십
▲ 김진태 국민의힘 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동춘천산단 내 종량제봉투 제조업체인 크린산업을 방문해 종량제봉투 생산 과정을 함께하고 있다. 방도겸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중앙이 아닌 도민이 보낸 길을 걷겠다”며 재선 도전 출사표를 던지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공식 선거운동이 가능해진 김 예비후보는 ‘경제·민생·소통’에 방점을 찍고,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그는 14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의리와 뚝심의 강원도 사람, 그래도 도지사는 김진태’란 슬로건을 내걸고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후 도 선거관리위원회로 이동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슬로건에 담긴 ‘의리’는 춘천 출신으로 검사 재직 및 정치 입문 이후에도 줄곧 강원도를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뚝심’은 4년 간 도정을 이끌면서 추진해 온 주요 현안 사업들의 연속성 및 해결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 길(강원도지사)은 중앙에서 보내 걷는 길이 아니라 강원도민이 보내서 가는 길이다. ‘의리와 뚝심’의 강원도 사람 김진태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대통령이 보낸 사람’을 슬로건으로 내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에둘러 겨냥했다.

또, 고향 강원에 대한 애정과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강조한 그는 강원도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같은 의지는 첫 공식 선거운동 행보에서도 나타났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동춘천산업단지 내 종량제봉투 제조업체인 ‘크린산업’을 방문, ‘도민 중심’ 키워드로 승부수를 던지며 ‘뚝심 이어달리기’ 1탄을 시작했다.

‘뚝심 이어달리기’는 김 후보가 직접 민생 현장을 찾아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들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리즈형’ 현장 소통 행보다.

첫 일정으로 제조업 현장을 찾은 것은 출마 직전까지 비상경제 TF를 ‘비상경제 대책본부’로 격상하는 등 각종 경제 문제 해결에 집중했던 행보를 연장, ‘현역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후 홍천군 하오안1리 마을회관을 찾아 ‘회관일기’ 1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회관일기’는 김 후보가 도내 각 시·군의 마을회관에서 직접 숙박하며 주민들과 격식 없는 소통을 나누고, 그날의 소회를 SNS에 기록하는 ‘현장 밀착형’ 일정이다.

김 후보는 “지금 강원도는 1차 중심 산업에서 벗어나 첨단 미래산업으로 산업지도를 바꾸는 거대한 전환기에 서 있다”며 “예비후보 등록을 하니 더욱 실감이 난다. 오로지 어떻게 하면 강원도민분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세훈·심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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