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인가, 프로 야구인가’ 최악의 경기력 보인 한화 투수진…36년 만에 최다 4사구 신기록 내주며 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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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진이 최악의 경기력으로 불명예 기록을 차지했다.
한화는 1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9명의 투수들이 도합 18개의 4사구를 내주며 최종 5-6으로 졌다.
문동주는 선발투수로 최소한의 몫인 5이닝을 던졌지만, 4볼넷과 1사구를 내주는 등 제구력 부문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한화는 이후 등판한 7명의 투수들이 내리 4사구를 내주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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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9명의 투수들이 도합 18개의 4사구를 내주며 최종 5-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문동주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다. 문동주는 선발투수로 최소한의 몫인 5이닝을 던졌지만, 4볼넷과 1사구를 내주는 등 제구력 부문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문동주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한화는 이후 등판한 7명의 투수들이 내리 4사구를 내주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팀 타선은 6회말까지 5점을 만들며 넉넉한 득점 지원을 안겼지만, 투수진은 5점의 리드를 끝내 지키지 못했다.

이상규와 조동욱이 4사구 행진을 이어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한화는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조기 투입해 경기를 끝내려 했다. 그런데 오히려 이 한수가 악수가 됐다. 김서현은 1이닝을 던지며 7개의 4사구를 내주는 등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순식간에 3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한화는 결국 최종 5-6으로 패했다.
이날 한화가 삼성에 내준 4사구는 총 18개. 이로써 삼성은 팀 최다 4사구 신기록을 세웠다. 상대 팀인 한화는 KBO 역대 최악의 불명예 기록을 얻었다. 종전은 1990년 5월 5일 경기서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얻은 17개였다.
삼성은 팀 5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이승현이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6-5 상황에서 9회말을 실점 없이 막은 김재윤은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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