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국정조사 박상용 또 선서 거부…이화영 “100% 조작 기소”

현예슬 2026. 4. 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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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 진행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국정조사 청문회에선 관련 의혹의 당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는 또 증인 선서를 거부했고,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는 진술 회유·조작 기소를 주장했습니다.

여야는 어김없이 충돌했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사건' 박상용 검사, 오늘도 증인 선서를 거부했습니다.

[박상용/'쌍방울 사건' 수사 검사 : "(선서 거부) 사유를 소명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서영교/조작기소 국조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위증을 결심한 박상용 증인은 대기하라고 한 장소에서 나가서 대기하세요."]

여야가 한 차례 충돌한 뒤에야 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또다른 증인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는 진술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화영/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 "(박상용 검사가) 방조범으로 해서 바로 형을 낮추고 바로 석방해 주겠다는 제안을 지속적으로…."]

검찰이 수사 기록도 조작했다, 조작 진술과 증거로 기소한 거라고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을 질타했습니다.

[이주희/조작기소 국조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검사실에서 (공범들이) 김성태도 만나고 다 만나고, (조작) 진술 맞추게 하는 거 이게 진짜 정상입니까?"]

국민의힘은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이 말이 되느냐 맞받았습니다.

[윤상현/조작기소 국조특위 위원/국민의힘 : "(연어회덮밥)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100억 원 뇌물죄에 대해서 자백을 하냐…."]

[신동욱/조작기소 국조특위 위원/국민의힘 : "대법원에서 확정판결 났는데 그 전제가 틀렸다고 얘기하면…."]

[이화영/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 "판결이 하느님 말씀이십니까?"]

민주당이 '거짓'이라고 했던, 북측에 실제 돈을 건넸단 주장도 다시 나왔습니다.

[서영교/조작기소 국조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리호남은 봤어요, 못 봤어요?"]

[방용철/전 쌍방울 부회장 : "봤습니다."]

[서영교/조작기소 국조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리호남에게 돈을 왜 줬지요?"]

[방용철/전 쌍방울 부회장 : "방북 대가로 드린 거고요"]

국정조사 특위는 출석을 거부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 유용규/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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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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