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성아진, 첫 출전한 투어에서 연장 끝에 첫 우승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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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아마추어 시절 여러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성아진(19)이 첫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25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세계여자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기록했고, 그해 미코파워·한국일보 아이언걸스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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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025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아마추어 시절 여러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성아진(19)이 첫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성아진은 13~14일 충남 부여의 백제컨트리클럽 한성·웅진 코스(파72·6,384야드)에서 진행된 'KLPGA 2026 제주공항렌트카·백제CC 점프투어 1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박하연(20)과 동타를 쳤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박하연이 파를 적었고, 성아진은 3m 버디 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프로 데뷔 첫 우승이다.
KLPGA 점프투어에서 첫 출전 만에 우승한 선수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31)을 비롯해 KLPGA 투어 대표주자 이예원(23), 성유진(26), 김민선7(23) 등이 있다. 이번 우승으로 성아진은 역대 33번째로 첫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 기록됐다.

성아진은 KLPGA와 우승 인터뷰에서 "입회 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정말로 기쁘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까지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아진은 최종라운드를 돌아보며 "2번홀에서 샷 실수가 나오며 더블보기를 기록해 잠깐 '휘청'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다짐했다"며 "만회하기 위해서 버디를 꼭 성공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는데 이후 3·4·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아진은 승부처에 대해 "연장전이 많이 생각난다. 골프를 치면서 처음 겪어본 연장전이었는데, 긴장되기보다는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하는 설렘이 더 컸고, 재미있게 플레이한 덕분에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평소에 아이언 샷이 자신 있다"고 밝힌 성아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기대했던 만큼 나오지 않아서 많이 아쉽다. 좀 더 연습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성아진은 "어릴 때부터 운동 신경이 좋아서 막연히 운동선수를 꿈꿨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본격적으로 진로 고민을 했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 체육 선생님께서 골프 선수를 권유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어머니께 직접 골프 선수를 해보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시작했다"고 답했다.
성아진은 앞으로의 목표로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에서도 항상 톱텐에 들어서 꾸준하게 잘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힌 뒤 "LPGA 투어까지 진출해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르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성아진은 2024년 전국체육대회 골프 여자일반부 개인전·단체전 금메달을 땄고, 같은 해 제31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5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세계여자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기록했고, 그해 미코파워·한국일보 아이언걸스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25년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28위로 아마추어상을 받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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