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사구-볼넷-볼넷' 김서현 무너졌다! 한화 18사사구 자멸→패패패패 7위 추락, 삼성 0-5→6-5 이겼다…최형우 역대 2호 2600안타 [MD대전]

대전 = 이정원 기자 2026. 4. 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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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9회초 2사 만루서 이혜승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9회초 2사 만루서 이혜승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최형우가 9회초 2사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삼성이 극적으로 4연승에 성공했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차전에서 6-5 역전승을 가져왔다. 삼성(9승 4패 1무)은 9회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한화(6승 8패)는 충격의 역전패와 함께 4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

삼성은 박승규(우익수)-김지찬(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이성규(좌익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0-0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한화가 3회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사 이후에 이원석의 안타가 나왔다. 그리고 페라자가 최원태의 148km 직구 초구를 그대로 공략해 선제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 문현빈의 볼넷,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강백호가 3회말 2사 1,2루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삼성도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1회 2사 2, 3루에서 류지혁이 땅볼로 물러났다. 2회에도 1사 1, 2루에서 이재현이 삼진, 박승규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오히려 한화가 4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1사 이후에 이도윤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에 이어 심우준의 기습 번트를 최원태가 처리하지 못했고, 이도윤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홈을 파고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이원석의 내야 안타에 이어 페라자의 우익수 뜬공 때 최재훈이 홈을 밟았다.

삼성은 5회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1사 이후에 박승규 볼넷, 김지찬 안타, 최형우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믿었던 디아즈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한 점도 가져오지 못했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디아즈가 3회초 2사에서 안타를 친 뒤 2루에서 태그아웃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삼성은 6회에도 기회가 있었는데 잡지 못했다. 류지혁과 전병우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문동주를 내리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김종수 투입. 김종수가 위기를 막았다.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삼성은 만루 기회를 또 살리지 못했다.

한화가 6회말 점수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심우준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최지광을 내리고 배찬승을 올렸다. 실점 없이 막았다.

삼성은 또 만루 기회가 왔다. 김지찬의 볼넷, 최형우의 안타로 무사 1, 2루. 한화는 박상원을 내리고 이민우를 올렸다. 그런데 이민우도 디아즈에게 볼넷을 헌납하며 무사 만루. 한화는 이민우를 내리고 정우주를 올렸다. 정우주가 8개의 직구를 연속 던지며 류지혁과 승부를 했으나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하며 1-5가 되었다. 삼성은 여기서 더 득점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전병우가 3루 병살타, 강민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정우주가 7회초 무사만루서 류지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삼성은 8회에도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이성규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양우현이 삼진, 박승규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지찬과 최형우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디아즈가 김서현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5가 되었다. 이어 류지혁도 김서현의 4연속 볼을 지켜봤다. 3-5 추격에 김서현의 폭투로 4-5가 되었다. 그러나 전병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9회 삼성에 좋은 기회가 왔다. 박세혁의 안타, 이성규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재상의 볼넷, 박승규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성윤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나가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이해승까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한화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그리고 9회 마무리 김재윤이 올라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며 웃었다.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4⅔이닝 동안 8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최지광(⅓이닝 1실점)-배찬승(1이닝 무실점)-이승민(1이닝 무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잘 버텼다. 타선은 무려 16개의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팀 역대 한 경기 최다 사사구 타이기록. 최형우는 KBO 역대 2호 2600안타를 기록했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최원태가 4회말 1사 1,3루서 심우준의 번트 안타때 수비를 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문동주가 선발등판 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6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종수(1이닝 무실점)-박상원(0이닝 1실점)-이민우(0이닝 0실점)-정우주(1이닝 무실점)-이상규(0이닝 1실점)-조동욱(⅔이닝 1실점)이 잘 버텼다. 하지만 믿었던 마무리 김서현이 1이닝 1피안타 7사사구 3실점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무너졌다.

타선은 노시환이 2군으로 내려갔지만 이원석 4안타 1타점 1득점, 페라자 1안타 2타점, 문현빈 2안타, 강백호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냈지만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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