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격침시켰던 김민재 옛 동료, 돈 때문에 월드컵 포기? 한국 상대 멕시코 골잡이 로사노, 아기레 감독 설득도 마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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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던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르빙 '추키' 로사노가 한국 골문을 정조준할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직접 면담까지 진행하며 이적을 종용했지만, 로사노는 월드컵보다 금전을 선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사노는 기량과 경험을 모두 갖춘 공격수로, 정상 컨디션이라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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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과거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던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르빙 '추키' 로사노가 한국 골문을 정조준할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직접 면담까지 진행하며 이적을 종용했지만, 로사노는 월드컵보다 금전을 선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멕시코 매체 TV 아스테카에 따르면, 로사노의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TV 아스테카는 그 이유가 부상이나 기량 저하가 아닌,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기레 감독의 구상에서 로사노가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은 로사노와 직접 면담을 갖고 대표팀 복귀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무대와 A매치에서 쌓은 로사노의 커리어를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조건은 분명했다. 꾸준한 출전이었다.

현재 미국 MLS 샌디에고 FC에서 뛰고 있는 로사노는 지난해 10월 감독과의 갈등 이후 내부 징계를 받으며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난 상태다. 현재 상황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운 상태다. 이에 아기레 감독은 이적을 통해서라도 출전 시간을 확보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사노는 이적 대신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고가 상호 계약 해지를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오비에도가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연봉 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전보다 현재 소속팀에서 받는 고액 연봉을 택했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로사노는 2028년까지 연봉 600만 달러(약 88억 원) 조건으로 샌디에고와 계약돼 있다.

로사노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당시 독일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고, 한국전에서도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SSC 나폴리에서는 김민재와 함께 뛰며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이며, 지난해 9월 A매치 한국전에서도 출전한 바 있다.
로사노는 기량과 경험을 모두 갖춘 공격수로, 정상 컨디션이라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선택을 놓고 보면, 로사노는 월드컵보다 금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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