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방 활력 작년보다 올라…'관광 새마을운동' 어떤가"

박정연 기자 2026. 4. 14.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지방 소비와 관광 활성화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지방 살리기 균형 발전 정책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지방 활성도가 좀 더 올라갈 텐데 정책 효과라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거 이상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죄 저지르러 오지 않는 한 외국인 많이 오는 게 경제에 도움"…취항 확대 검토 지시도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지방 소비와 관광 활성화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지방 살리기 균형 발전 정책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지방 활성도가 좀 더 올라갈 텐데 정책 효과라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거 이상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관광객 표본조사 결과를 인용해 외국인의 지방 체류 일수가 지난해 4분기보다 올해 4분기 36.2% 늘었고, 지출 규모도 17%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수도권 국민의 지역 방문도 같은 기간 6.8% 늘었고,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2곳에서는 인구가 반등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새마을 운동'을 한 번 해보면 어떠냐"며 "관광객 62명이 오면 상주 인구 1명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고 했다"고 제안했다.

그는 "국내 지역 관광의 최대 장애 요소는 일종의 생활 문화로, 바가지 씌우기나 외국인 경멸하기"라며 "요즘은 외국인 경멸하기는 많이 없어졌는데 바가지는 여전히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관광 유치를 하는 사람들, 음식점이나 시설 관련 자영업자들도 있고 '우리 동네 계곡이 멋있는데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며 "이들을 다 묶어서 무언가를 같이 할 수 있지 않겠나. 행정기관이 지원도 해주고…"라고 재차 제안했다.

또한 외국 국적 항공사들의 국내 취항 노선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일면적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외국인들이 국내에 많이 오는 것이 경제학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느냐"며 "범죄 저지르러 오는 게 아닌 한 와서 밥이라도 사 먹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합적으로 보면 관광산업 진흥이라는 측면, 여러 다른 측면에서도 우리 국적 항공사들이 취항을 못하더라도 외국 국적사들의 정규 노선은 적극적으로 늘려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검토를 지시했다.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에 대한 도서 공급권을 지역서점연합회 등 협동조합에 맡기는 정책도 속도를 내달라고 문체부에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지역서점 문제는 내가 작년 여름에 얘기한 것 같은데 빨리 해야 한다. 정리해서 보고를 한번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집무실과 관련해 "임기 내 이용할 수 있게 신속하게 공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부지 조성 공고와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 성장의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행정 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공사,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행정 수도 완성하고 진정한 국가 균형 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정연 기자(daramji@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