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신인이 있나, 사령탑도 “예상 못 했다”…강지훈 “팬들 함성에 도파민 쫙 터져”

잠실학생/홍성한 2026. 4. 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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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파민이 쫙 터졌다."

고양 소노 강지훈(23, 201cm)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 19분 13초 동안 10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강지훈은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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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정말 도파민이 쫙 터졌다.”

고양 소노 강지훈(23, 201cm)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 19분 13초 동안 10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소노는 80-72로 승리, 2차전마저도 잡아내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100%를 안았다.

경기 전 관심사 중 하나는 강지훈이었다. 손창환 감독은 “15~20분 정도는 버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사실 미래를 기대해야 하는 선수다. 꼭 많은 시간을 버텨줘야 할 자원은 아니다. 베테랑 선수들이 당장은 잘해주고 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런 강지훈이 번뜩였다. 특히 소노가 쿼터 스코어 30-7로 앞섰던 3쿼터. 강지훈은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후 손창환 감독도 놀란 부분이었다. “솔직히 빅카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터지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보면서 아, 오늘(14일) 터지는 날이구나 생각했다”며 웃었다.

강지훈은 “1, 2차전이 모두 원정이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2차전까지 잡아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3쿼터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첫 번째 3점슛이 들어가고, 두 번째까지 림을 가른 후 우리 팬들의 함성이 들렸는데, 정말 도파민이 쫙 터졌다. 기분이 정말 좋아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4순위 출신으로, 이번이 첫 플레이오프다.

그는 “일단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 아무래도 큰 무대인 만큼 더 집중하고 더 정확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혼자서 많이 생각한다. 감독님이 시키시는 대로 따라가고 있다.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고 계신데 너무 감사하다. 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는 일단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웃음).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방향을 빨리 캐치해 수비해야 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팬들이 정말 많이 오셨다. 먼 길 찾아오셨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약점을 개선해 더 많은 것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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