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지자 바로 붕괴”…LAFC 무패 박살→파워랭킹 1위까지 증발 ‘에이스 의존도 폭발’

이인환 2026. 4. 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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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자 무너졌다.

LAFC의 무패 행진이 멈췄고, 파워랭킹 1위 자리도 동시에 날아갔다.

매체는 "베테랑 스타들이 빠진 LAFC는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라며 "로테이션 선택이 무실점 기록과 무패 행진을 동시에 끝냈다"라고 짚었다.

이 패배로 LAFC는 개막 후 이어온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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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빠지자 무너졌다. 손흥민의 공백은 숫자 이상이었다. LAFC의 무패 행진이 멈췄고, 파워랭킹 1위 자리도 동시에 날아갔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MLS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LAFC를 2위로 한 단계 내렸다. 지난주 1위에서 내려온 결과다. 이유는 분명했다. 에이스의 부재였다.

매체는 “베테랑 스타들이 빠진 LAFC는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라며 “로테이션 선택이 무실점 기록과 무패 행진을 동시에 끝냈다”라고 짚었다. 단순 패배가 아니다. 흐름이 끊겼다.

LAFC는 12일 포틀랜드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열린 MLS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틀랜드 팀버스에 1-2로 패했다. 결과보다 과정이 뼈아팠다. 경기 전체의 무게 중심이 흔들렸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선택이 컸다. 그는 15일 크루스 아술과의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을 대비해 과감한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체력 관리 차원의 결정이었다.

특히 손흥민의 결장은 상징적이었다. MLS 진출 이후 처음으로 A매치 기간이 아닌 리그 경기에서 제외됐다. 그만큼 큰 결단이었다. 동시에 위험한 선택이었다.

공격 구조는 크게 바뀌었다. 데니스 부앙가를 중심으로 네이선 오르다스, 타일러 보이드가 스리톱에 섰다. 여기에 17세 주드 테리, 19세 매튜 에반스 등 어린 자원들이 대거 기용됐다. 실험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냉정했다. 전반 32분 선제 실점. 크리스토페르 벨데에게 먼저 무너졌다. LAFC는 경기 내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중심이 없었다.

후반 4분, 테리가 동점골을 넣으며 반전을 노렸다. 어린 선수의 패기가 팀을 살리는 듯했다. 하지만 버티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케빈 켈시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마지막 집중력이 무너졌다.

이 패배로 LAFC는 개막 후 이어온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마감했다. 공식전 기준으로는 11경기 연속 무패도 동시에 끝났다. 흐름이 끊기는 순간이었다.

매체는 감독의 선택을 짚었다. “도스 산토스는 그동안 로테이션에 인색했지만, 주전들의 부상이 겹치며 결국 대륙 대회를 우선했다.” 선택은 이해되지만, 대가는 분명했다.

다만 시즌 전체를 보면 치명적이지는 않다. MLS 특성상 장기 레이스다. 한 경기 패배로 무너질 구조는 아니다. 문제는 방향성이다. 핵심 자원 의존도가 다시 확인됐다.

반대로 1위는 바뀌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뉴욕시티 FC를 2-0으로 잡으며 정상에 올랐다. 인터 마이애미는 2-2 무승부로 5위에 머물렀다. 순위 싸움도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제 시선은 다음 경기로 향한다. 크루스 아술과의 원정 2차전이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선발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LAFC 역시 이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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