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만루포·데일 연속 경기 안타 행진···KIA, 키움 제물로 5연승 질주 ‘5할 승률’

이정호 기자 2026. 4. 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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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날린 뒤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 제러드 데일이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서 안타를 쳐내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 간판타자 김도영이 개인 통산 세 번째 만루 홈런을 날렸다.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 선수 제러드 데일은 데뷔전 이후 외국인 타자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 5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7승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고, 키움은 탈꼴찌에 실패했다.

KIA는 1-2로 뒤진 5회말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KIA 타선은 키움 선발 하영민의 제구 난조를 틈타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선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속 타자 김도영이 좌월 만루홈런을 폭발하며 단숨에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볼카운트 1볼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의 시속 131㎞짜리 높은 포크볼을 때려 4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후 KIA는 필승 계투진을 투입하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김도영은 세 차례 타격 기회에서 1안타를 쳤으나 그 안타가 만루홈런이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만루홈런이다. 202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김도영은 지난 시즌 양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30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엔 이날 경기 전까지 13경기에서 타율 0.224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그러나 장타 능력은 여전했다. 8일 삼성전과 10일 한화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은 3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쳤다.

시즌 4호 홈런을 친 김도영은 LG 오스틴 딘, 한화 강백호 등과 함께 시즌 최다 홈런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데일은 3회말 무사 1루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4타수 1안타(1볼넷 1득점)을 기록한 데일은 데뷔전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외국인 타자 데뷔전 이후 연속경기 안타 단독 2위 기록을 세웠다. 2003년 로베르토 페레즈(당시 롯데)와 2015년 루이스 히메네스(LG·이상 12경기)를 제치고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역대 1위는 2003년 이시온(당시 롯데 자이언츠)이 기록한 16경기다.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한 데일은 올해 KBO리그가 도입한 아시아 쿼터 선수 중 유일한 야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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