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체육인들, 4월이 즐겁다

김태형 2026. 4. 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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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4월 한 달간 도민과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65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제29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연달아 펼쳐져 도내 전역에 스포츠 바람이 불 전망이다.

도민체전의 감동은 '제29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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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역서 3개 대회 ‘축제의 장’
도·시군, 사고 예방·편의 확보 총력

경남이 4월 한 달간 도민과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65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제29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연달아 펼쳐져 도내 전역에 스포츠 바람이 불 전망이다.

2025년 5월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유도 종목이 열리고 있다./경남체육회/
제65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17~20일 함안·창녕 일원

◇도민체전, 사상 첫 군부 공동 개최=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경남도민체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함안군과 창녕군 일원에서 공동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도민체전 역사상 최초의 군부 공동 개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은 “지난해까지 도민체전은 경남의 시 지역에서만 개최됐으나, 올해부터는 경남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함안군과 창녕군이 공동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7년에는 서부 경남 4개 군(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이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 1만2000여 명이 육상·수영·축구 등 총 36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다. 함안군과 창녕군은 전담팀(TF)을 구성해 경기장 시설 개선을 마쳤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문화 행사를 통해 ‘머무르는 관광 체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회장은 “현재 도내 18개 시군은 스포츠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 전국 규모 대회 유치 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스포츠는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을 견인하는 산업적 가치와 역할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23~26일 김해 등 15개 시군
제29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23~24일 함안·창녕 일원

◇전국생체·경남장애인생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는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김해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도내 15개 시군, 6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검도·게이트볼·골프 등 41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주 개최지인 김해시는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 숙박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준비를 마쳤다.

도민체전의 감동은 ‘제29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로 이어진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함안군과 창녕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 체전’으로 꾸며진다. 당구·론볼·볼링 등 개인종목(11개), 게이트볼·축구 등 단체종목(9개), 그리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종목(8개) 등 총 28개 종목이 마련됐다.

◇경남도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 운영에 총력”= 경남도와 각 시군은 이번 대규모 행사들이 겹치는 만큼 안전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있다. 주요 경기장마다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응급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4월은 경남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지로 우뚝 서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경기장을 찾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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